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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정책 결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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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0일(금) 17:47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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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 귀농귀촌정책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 5년간 거의 4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기 좋은 문경으로 이주했다는 것은 인생2막을 설계하는 도시민들에게 문경이 그만큼 좋은 이미지로 각인됐다는 말이다.
문경뿐 아니라 거의 모든 농촌 자치단체가 인구소멸에 가까운 인구감소로 심각한 처지에 있다.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취약한 곳은 큰 도시도 마찬가지일 정도로 출산보다 자연사가 많아 자연 감소되는 인구 추세를 막기가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치단체마다 귀농정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행히 문경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덕에 5년간 귀농과 귀촌인구 3천880명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 인구증가 정책도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2018년 말에 비해 인구는 368명, 출생아는 305명에서 314명으로 9명이 증가했다.
출생자 보다 사망자가 541명 많아 자연감소가 큰데도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맞춤형 귀농정책 등 도시민을 유치한 요인은 많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그동안 문경의 이미지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비쳐졌다는 점이다.
사과와 오미자 등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작목이 많고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찻사발축제 같은 문화적 자산 등이 그 역할을 했다.
시민들의 개방적 태도나 화합된 모습도 한몫을 했다.
여기에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더 시민의식을 키운다면 금상첨화다.
작은 도시의 교통질서가 대도시의 혼잡보다 더 하다는 평가를 받고,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면 우리 고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 것이다.
인구의 증가나 귀농인의 발걸음이 많아지는 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 수립과 추진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자세와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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