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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옛길박물관 소장, 사근도 형지안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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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4일(목) 14:30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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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문경옛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조선시대 역(驛) 호적대장이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역(驛) 호적대장인 ‘사근도 형지안(沙斤道 形止案)’을 도 유형문화재 제532호로 지정했다.
형지안(形止案)은 조선시대 역참(驛站·역마를 갈아타던 곳)에 소속된 역리(驛吏), 역노비(驛奴婢) 등의 역인을 관리하기 위해 일반 군현의 호적과는 별도로 작성한 인명장부이다.
사근도형지안은 1747년(영조 23)에 작성됐다.
조선시대 경상도 함양의 사근역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의 15개 소속역의 5천여 명에 달하는 역인의 상황을 수록하고 있다.
역리와 역노비 외에 수많은 솔거인(率居人)과 보인(保人)의 인적사항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당시 사회 현상 연구에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금껏 전해 내려오는 형지안은 김천도형지안, 송라도형지안, 자여도형지안, 사근도형지안 등 4개이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사근도형지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에서 발견돼 학계에 소개됐다.
사근도형지안은 국내 유일의 역인 장부다. 사근도형지안은 총 98장, 196쪽에 수록된 역인은 5천175명이나 된다.
이번 신규지정으로 국가·도·시지정 문화재 등 모두 99점을 보유하게 된 문경시는 통일신라후기의 봉서리사지 삼층석탑이 지정대상으로 선정, 올해 문화재 100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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