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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걸리면 당뇨약을 중단해야 하나요?

2016년 11월 22일(화) 16:33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간혹 감기가 걸린 경우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을 중단하고 감기약만 복용 하거나 반대로 감기약을 안 먹고 참는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환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기본적으로 먹는 약이 많은데 여기에 감기약까지 추가하려고 하니 몸에 다른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중단을 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감기나 다른 급성 질환으로 아픈 경우에는 몸이 스트레스 상태에 빠져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호르몬들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므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 하더라고 오히려 혈당은 더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을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자주 혈당을 측정하면서 당뇨병약 또한 함부로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식욕저하로 식사량이 줄면서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약을 중단하기 보다는 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서 약물 용량을 줄이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일부 감기약이나 관절염, 피부염들의 염증 질환 등에 사용되는 일부 약제의 경우에도 혈당을 상승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 복용시 담당의사에게 알려 약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임의로 당뇨병약을 중단하여 혈당이 지속적으로 상승 할 시에는 몸의 여러 가지 면역기능에 장애가 오게 되어 단순한 염증도 잘 낫지 않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심한 합병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약이나 당뇨병약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약물이므로 어떠한 상황에도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하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복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 중단을 결정해야 합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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