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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유증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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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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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꽃은 유권자인 국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대표자를 뽑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선거다.
민주주의는 국민 다수가 주권을 행사해 의사를 결정하는 정치체제이며, 선거는 그 주권을 공식적으로 표현해 대표자를 뽑는 과정이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는 잔치로 표현된다.
선거가 잔치가 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며 정책이나 선명성 대결이 이뤄져야 한다.
상대방 흠집내기나 인신공격, 유언비어 날포 등은 잔치판을 망치는 원인이 되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작지 않은 상처를 남기는 후유증을 유발한다.
국민의힘 정당이 강세인 문경지역에서 국힘의 공천은 선거에서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고 공천 과정은 후보들에게 가장 큰 고비이기도 하다.
문경시장 공천과정에서도 경선에 들지 못하고 컷오프된 신현국 예비후보의 반발이 거셌다.
여론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고 있음에도 경선 경쟁에서 배제된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결국 김학홍 공천자와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신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상대후보가 자신이 추진해 온 문경시의 각종 사업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며 비방을 멈춰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힘 경선과정에서 특정 후보측의 조직적인 개입이 경선 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주장하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선거나 공천 등 중간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되는 것은 다반사다.
하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경쟁이 아닌 전쟁을 치르듯 선거전에 돌입하면 그 선을 넘기 쉽다.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고질적인 병폐가 관권이나 금권 선거, 지나친 혈연이나 학연 경쟁 구도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 선거이기는 하지만 끝나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도 성숙한 선거 풍토다.
특히 선거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사람이나 당선자에게 기대 이권을 챙기려는 세력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그들이 민심을 갈라치기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주범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공명하고 정책 대결이 빛나는 선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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