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직으로 알고 살았던 교단을 물러난 지도 벌써 4년여가 되었습니다.
43년을 가름침의 세월을 보냈지만 지금은 새롭게 배움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풍지대인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온갖 바람이 불어대는 세상의 마당에 적응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며, 스스로를 통제할 [
05/15 15:49]
일평생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어찌 순탄하기만 하리오! 젊어서는 객기를 부리다가 통절한 아픔도 맛보고, 중년 들어서는 식구들 건사 하며 자기의 목표점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가 문득 고개 들고 바라보니, 해는 서산에 걸려있고 평생 신명을 받쳐 일하던 직장에서 정년이란 이름표를 붙여 또 [
05/04 13:45]
얼마 전, 산양 큰마을 현리를 들렀다.
평소 가까이 지내는 형(兄)의 처가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형의 집은 시내에 있지만 현리가 좋아 자주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더구나 금요일 주말에는 주변 사람들과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가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안해와 함께 [
05/04 13:41]
거실에서 신문을 보는데 주방에서 퍼져 나오는 구수한 된장 냄새는 500원짜리 겸상 밥상이 곧 들어온다는 신호이지요. 밥 그릇 2개, 국그릇 두 개, 수저 두벌, 된장뚝배기, 고추짠지, 냉이 무침, 무청 겉절이, 갈치 한 도막, 시래기 국, 매일 먹는 우리 집 밥상의 전부입니다. [
03/02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