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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란 마당에는 늘 춤판만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싸움판도 되고 서로가 겨루는 씨름판도 됩니다. [
07/09 13:48]
보리 고개(하)
보리밭으로 가면서 뒷산을 올려다보니 동네 아이들이 그네 나무 밑에서 엿장수 아저씨를 둘러싸고 처녀들은 그네를 타면서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
06/28 16:51]
‘나’이면서 ‘너’이다.
“사랑해요.”
아들이 우리들을 껴안았다. 그리고 황급히 뒤돌아 연병장으로 달려가려고 했다. 그때였다.
“휘재야~!”
아들을 다급히 불렀다. 지금 그냥 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무언가 말을 해야 했다.
아들이 고개를 돌렸다. [
06/28 16:47]
보리 고개(상)
모처럼 집사람과 산나물을 뜯으러 갔습니다. 집사람이 아는 산나물은 취나물과 다래 순이 전부입니다. [
06/18 13:22]
방송실을 빌려드립니다
여느 때와 같이 출근을 했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노래 뒤에 이어지는 목소리가 생소했다. [
06/18 13:19]
어머니와 취나물
뻐꾹새가 울면서 동네를 가로질러 날아갑니다. 농사철이 되었다는 신호요. 산나물이 알맞게 자랐다는 알림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 산나물을 뜯으러 간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
06/08 08:58]
아름다운 공존
휴대폰 화면에는 안해가 보낸 글자들이 빠르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글자들을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해가 전하는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
06/08 08:53]
내가 나를 알아야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을 가지고 학창시절에 참 많이도 써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나(我)라는 본연의 자세는 없어지고 세상에 순응하면서 살기위해 합리주의로 변하게 됩니다. [
05/28 16:12]
군자마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자마을을 찾았다.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안동 부사로 부임한 한강 정구가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君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다. 광산김씨 예안파의 집성촌이기도 하다. [
05/28 16:09]
삶의 진정한 이야기
여러분!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여 토끼가 이길 거라는 기대는 무너지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긴 사실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토끼가 거북이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
05/20 13:21]
5월
일요일 점심 무렵, 차를 탔다. 유곡 원골을 지나 철로자전거 변 도로에 들어섰다. [
05/20 13:29]
못자리 이야기
앞산 뒷산에 참꽃이 피고 뻐꾹새가 울면 동네 아낙네들은 농사일이 시작되는 바쁜 틈을 내어 화전놀이를 하였습니다. [
05/10 18:18]
며느리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공연한 걱정들이 늘어나고,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추석에 동생들과 자식 놈 조카들이 와낄래, 미루었던 마당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
04/30 18:05]
주암정 음악회
봄비가 오는 밤이었다. 문득, 주암정이 떠올랐다. 휴대폰을 들었다. [
04/30 18:00]
장학생과 장학금
장학생의 어원적인 말은 “학문이나 공부를 돕는 뜻으로 주는 돈을 받는 학생” 이라고 정의 할 수 있으나, 얼른 생각나는 것은 “공부는 잘 하는 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받는 돈이 장학금으로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
04/19 16:10]
창조마을 - 금포백포
영순 큰마을의 포구 마을 금포백포(金浦白浦)에 대해서 여러 회 주간문경의 지면에 글을 올려왔다. [
04/19 16:06]
후회하지 않는 삶
며칠 전에 다락방을 정리하는데 부모님께서 쓰시던 유품들이 나왔습니다. 손때 묻은 물건에서 지금껏 새것으로 남아있는 유품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래두고 쓰실 요량으로 사용을 미루어 두신 것 같았습니다. [
04/10 13:16]
반재이도랑과 벚꽃
며칠 전이다. 늦은 저녁 모전동에서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택시가 시청을 지나는 무렵, 도로가에 있는 어느 간판이 눈에 띄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 [
04/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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