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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행(多事多幸)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이때쯤이면, 사람들은 한 해를 돌이켜 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
12/31 15:21]
청어무성(聽於無聲)
우리 집 처마 밑에 풍경(風磬) 하나가 걸려있다. [
12/20 14:41]
개밥그릇 이야기, 그 후
지난 번 우리지역에 전래되어 오는 개밥그릇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이 이야기는 도자기박물관에 ‘문경찻사발에 관한 우스갯소리’라는 글판에도 쓰여 있다. [
11/29 08:55]
망년우(忘年友)
창문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였다. 늦은 저녁 여러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부드러우면서 온화한 얼굴의 어떤 이가 주위를 둘러보며 말을 계속 하였다.
[
11/19 12:50]
개밥그릇 이야기
문경 도자기 박물관 안에는 ‘문경 찻사발과 관련한 우스갯소리’라는 내용의 글판이 걸려 있다. [
11/11 11:43]
바람처럼 또는 연꽃처럼
신문을 읽다가 눈에 익은 글자가 들어왔다. ‘수처작주(隨處作主)’였다. 평소 마음에 두는 글귀이다. 이는 육조 혜능의 제자인 임제선사의 말이다. [
10/30 16:29]
야단법석 展
문경새재를 찾았다. 새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 100선’에서 1위에 선정된 이후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차량들이 전에 없이 많은 듯했다. [
10/21 12:59]
“수고하셨습니다”
청사 이층 계단에서 직원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결혼한 지 십 여 년이 넘은 사내 부부 커플이었다. [
09/27 12:52]
청운각(靑雲閣)
문경새재를 다녀오는 길이면 가끔 청운각(靑雲閣)을 들르게 된다. 청운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하숙생활을 했던 곳이다. [
09/23 10:01]
추석 연가(戀歌)
지난 5월 무렵이었다.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음식점을 한다는 어떤 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농암면 궁기마을이 고향이라고 했다. 음식의 주재료인 산나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 매주 한 번씩은 문경에 내려온다고 했다.
[
09/06 12:08]
십 년 그 후
금요일 주말 저녁, 반가운 이와 자리를 함께 했다. 십여 년 전에 함께 근무했던 검사였다. 그동안 수도권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성실히 근무하던 그가 얼마 전, 우리 지역 인근을 관할하는 기관장으로 발령받았다. 언젠가 만날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는 않았으나, 적지 않은 세월이 흘 [
09/03 09:48]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문경읍에는 우리가 지나치는 역사가 있다. 근현대의 자취뿐만 아니라 옛 시대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그런 자취들은 외면하고 돌보지 않으면 우리 곁에서 곧 사라지게 된다. 이미 우리들은 그런 경험이 적지 않다. [
08/20 08:46]
그 동안 참! 고마웠습니다!
젊은 시절 어른들께서 세월이 살 같다는 말씀을 하실 때 그 뜻을 몰랐고 귓전으로 흘려들었습니다. 막상 내가 그 시절 어르신들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그 뜻을 새길 수가 있습니다. 나이 때문에 나라에서 조차 폐기처분한 신세가 되면서 매일 매일 반복되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단절되고 [
08/12 14:08]
새재
아침 출근길이었다. 성덕빌라 앞 도로에서 숙영꽃집 앞을 지나고 있었다. 좌측 인도에서 누군가 큰 접이식 부채를 들고 ‘훠이훠이’ 크게 걸어가고 있었다. 경적을 작게 울렸다. 뒤돌아보며 활짝 웃는다. 대구일보 김형규 기자다. [
08/12 14:05]
내가 사랑받고 있는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도 시간이 갈수록 색이 바래지는 게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
07/30 13:56]
산북 문화 답사
“이 곳은 산북면의 유래가 되는 산이에요. ”
아이들의 눈망울에 푸른 하늘이 담겨있다. 하늘에는 흰 구름이 떠있다. 그 구름은 물고기 모양이 되기도 하고 산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탑이 되기도 한다.
[
07/30 13:53]
밭농사의 하루
새벽 05시에 맞추어놓은 알람이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
07/19 13:05]
근암서원
도산서원 입구에 큰 왕버들 나무가 두 그루 서 있다. 수령이 400여년은 족히 될 듯하다. 서원에 대한 명성을 나무도 알고 있었을까. [
07/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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