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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

이른 아침, 새재로 향했다. 점촌1동산악회와 함께 주흘산에 올랐다. 대궐터 샘에서 목을 축이고 나무계단을 밟았다. 힘겹게 걸음을 옮겨 고개 마루에 올라섰다. 내주흘과 ..
[ 10/20 18:12]

마야잉카 박물관

들녘은 가을로 물들어 가고 가을은 하늘도 깊이 물들여 놓았다. 추석이 며칠 지난 연휴의 어느 날 오후, 밖으로 나왔다.
[ 10/14 10:01]

우리 동네

어둠이 신발에 묻은 흙을 털고 마당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에 맞춰 방안의 불들이 하나 둘 켜져 갔다. 골목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어둠이 오는 것도 모르는 듯했다. 가끔..
[ 09/28 15:51]

그래도 고향입니다

역대 최장의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제 곧 시작된다. 언제쯤 또다시 연차 사용 없이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찾아올까?
[ 09/28 15:42]

웅산(雄山)

“가은초등학교 3학년 때 악대부에 들어갔어요. 중학교 무렵까지 트럼펫을 불었고요. 어린 시절 탄광 앞 냇가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 09/19 16:40]

산고수장(山高水長)

9월의 첫째 주 토요일, 음력 칠월 열 이튿날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날 새재의 달밤은 초가을의 서늘함과 은근함을 지녔을 터이다. 그 달빛의 유..
[ 09/09 08:26]

마음

평일, 인근 도시의 어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일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왔다.
[ 09/01 08:53]

협상의 기술

동물들 가운 데 인간만이 협상을 한다는데, 나 역시 살아가면서 매일 협상을 한다. 태어나서 첫 울음을 터트릴 때부터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의 연속일 것 같다..
[ 09/01 08:41]

당포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떫은 맛, 바로 그 맛이 우리 민족의 소박성 아닐까요.” 도천 천한봉 선생, 대한민국 도예명장이다. 한낮의 휴일, 나른함도 잊은 채 여든 다..
[ 08/22 17:15]

류(留)

김천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출퇴근을 하기로 했다. 출근 이틀 째였다. 운전 중 휴대폰이 울렸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발신자를 확인하였다. 상주에..
[ 08/11 16:24]

문리단길

며칠 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활동보고 및 지역특강”이 있었다.
[ 08/01 16:24]

군중심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군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프랑스 사상가인 귀스타프 르 봉(Gustave Le Bon, 이하 르 봉)의 1895년 발간한 고전적인 연구서인 ‘군중심리학’이 발간된 이후이다.
[ 08/01 16:14]

영강

휴일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우리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평균 강우량이 100㎜ 이상이 되는 지역도 있었다. 그에 따른 비 피해도 적지 않았다.
[ 07/21 17:28]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곧 인사(人事) 시기가 다가온다. 이곳에 근무한지 어느 덧 5년이 지났다. 공무원 전보규정에 한 곳에 5년 이상 머물 수가 없으므로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 07/11 16:43]

주암정 蓮花雅會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문경문화원에서 ‘문경대관’ 발간 기념회가 열렸다. 1986년에 이미 문경대관을 발간한 바가 있다. 그래서 지금의 ‘문경대관은’ 그 30년 후 우리 ..
[ 06/30 17:03]

여론조사 믿어도 될까요?

사회 구성원들의 전체 의견이라고 할 ‘여론’이라는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리는 ‘여론 조사’라고 한다. 여론조사에 여론이 제대로 반영 안 되고, ‘여론 조작’의 ..
[ 06/30 16:53]

마음

“허리도 아프고 안 아픈 데가 없네.” 평일 아침 식사하기 전, 차(茶)를 마시던 어머니의 푸념 섞인 말이었다. 그 말에는 지나온 세월의 회한과 여의치 않은 현재의 건..
[ 06/20 17:28]

대춘향전

사람들은 어렸을 때의 기억을 언제까지 기억하게 될까. 아마도 고향의 들과 냇가에서 뛰놀았던 옛 추억들은 평생을 간직할 것이다. 그래서, 근본을 잊지 못한다는 수구초..
[ 06/09 16:42]

꽃의 계곡

친구에게서 책을 선물 받았다. ‘꽃의 계곡’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책의 표지에는 이름 모르는 푸른 야생 꽃이 그려져 있었다.
[ 05/31 09:36]

청탁금지법이 바꿔 놓은 풍경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 아침 출근 하자마자 내 연구실 문을 두드리는 학생이 있었다. 손에는 꽃이 핀 난 화분을 들고, “교수님 저는 교수님이 계시는 공공행정 전공이..
[ 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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