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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출향인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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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14일(월) 14:1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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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제발 우리 고향 문경에서 불협화음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소리만 들려오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지난 11일 구미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한 문경시 임원과 연맹장들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회에서 자리를 마련한 박병웅 구미CC 회장의 하소연이자 소망이었다.
이러한 바램은 어찌 박 회장 한 사람 뿐이겠는가.
모든 출향인들은 하나 같이 고향에서 반가운 소식만 날아들길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고향 문경의 소식을 출향인들에게 전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주간문경도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전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치권의 불협화음은 일반 시민들까지 편가름에 동참시켜 문경은 쉴 새없이 삐거덕 거리는 소리를 내왔다.
출향인 대부분은 고향에서 나쁜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 조차 움츠리게 된다고 말한다.
하물며 고향 발전을 위한 투자는 더욱 꺼려질게 뻔한 이치다.
이 때문에 많은 출향인이나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은 모처럼 국회의원과 시장이 한솥밥을 먹는 같은 정당 소속이고 평소 친분도 두터운 사이라는 점에서 소통과 화합을 기대하고 있고 두 사람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만의 소통이나 화합으로 그쳐서는 미봉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한성 국회의원과 고윤환 문경시장은 본디 갈등구조가 아니었고 지금도 그럴 개연성은 적다.
주민이나 출향인들이 갈망하는 화합은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이다.
문경의 갈등구조를 크게 본다면 바탕에는 정치적인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갈등의 정점에는 언제나 국회의원과 시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민들은 지지성향에 따라 사분오열됐다.
선거가 거듭 될수록 갈등구조는 복잡해졌고, 서로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불신의 벽을 높여갔다.
이러한 상황을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한 순간에 깨트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선거과정의 복잡한 구도가 마음을 쉽게 열리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마음에 얽매일 수는 없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양보가 궁극에는 승리하는 길이란 것도 잊지 말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한 마음으로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문경이 발전하고 후세에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다.
아웅다웅 우리 끼리 다투다가는 낙후된 문경, 화합을 모르는 문경, 가고 싶지 않은 곳 문경이 될지도 모른다.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발만 양보하고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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