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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何首烏): 하수오(큰조롱)의 덩이뿌리(傀根)

2012년 05월 04일(금) 13:54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한방에서 하수오는 맛이 쓰고, 깔깔하며, 조금 따뜻한 성질을 가진다고 봅니다. 간과 신장에 주로 작용하여 신장의 정을 채워주고 간의 피를 더해줍니다. 한방에서는 몸속에 흐르는 피의 여유분이 변화하여 머리카락이 되는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간에 피가 충만하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잘 자라며, 신장의 정이 충분하면 머리카락의 색이 검어진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거나 검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몸이 건강해지고 탱탱해져 다시 젊어지는 것은 건강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주로 하수오는 허약한 체질에 신장과 간을 보해주는 약으로 쓰이며 하수오를 그대로 쓰면 보(補)하는 효능이 약하므로 술로 법제하여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하수오의 추출물은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 기능과 내장 기능의 증진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노화된 상태의 쥐의 인지력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치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도 하수오가 기억 및 학습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수오는 옛날부터 산삼에 견줄 만한 영약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수오를 먹고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거나 수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여럿 전해져 옵니다.

옛날 중국의 어느 남쪽 지방에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전아(何田兒)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몸이 몹시 허약하여 58살 되도록 장가도 못 들고 혼자서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집 뒤에 있는 작은 산에 올라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넝쿨식물을 보고 흥미를 느꼈습니다.

두 그루의 넝쿨이 서로 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는 이 넝쿨식물의 뿌리를 캐어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보였으나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 뿌리를 옆에 두고 누었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홀연히 머리카락과 수염이 눈처럼 하얀 노인 나타나더니 그를 불러서

“네가 오늘 산에서 캔 뿌리는 신선이 주는 선약이니 정성스럽게 먹도록 하여라.”

하전아가 꿈에서 깨어 보니 한밤중이었습니다.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밝을 때까지 똑같은 꿈을 세 번이나 꾸었습니다. 그래서 예사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그 뿌리를 돌절구에 찧어서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었습니다. 한 달 쯤을 먹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나고 머리도 맑아졌습니다. 그는 다시 산에 올라가 그 넝쿨의 뿌리를 많이 캐서 가루로 만들어 두고 일 년을 더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허약하던 몸이 쇳덩어리처럼 단단해지고 기운도 세어졌습니다. 나이는 비록 60살이 다 됐지만 머리카락이 까맣게 바뀌고 얼굴이 젊은이같이 바뀌어 보는 사람마다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60살에 아내를 맞이하여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은 연수라고 지었습니다. 연수가 건강하게 자라나 어른이 되었을 때, 하전아는 아들에게 자신이 먹은 신기한 약초 뿌리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 세 식구는 산에 올라가 그 넝쿨식물의 뿌리를 캐서 말려 가루 내어 두고 날마다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 연수는 10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검은빛이었고 아버지는 160살까지 살았습니다. 연수가 13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이 까맣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何首烏)라 불렀습니다. 그의 성이 하씨이고 머리카락이 까마귀같이 까맣다는 뜻입니다. 그 뒤부터 사람들은 이들이 먹던 약초의 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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