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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상인 마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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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02일(수) 18:2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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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찻사발축제장 저잣거리 음식점 선정을 놓고 마찰을 빚어온 문경새재 상인들이 끝까지 서로에게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깝다.
새재상가번영회(이하 번영회)와 새재관광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로 양분된 문경새재 상가는 반짝 특수가 예상되는 찻사발축제장내 음식점 운영을 두고 집회신고를 하고,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서로 운영권을 갖기 위해 기싸움을 벌였다.
어느 쪽 편도 거들어 주기 어려운 문경시는 고심 끝에 축제추진위원회에 선정권을 맡겼고, 이 위원회는 양측 대표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번영회가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양 단체 소속 상가가 적당히 참여하도록 하는 타협안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번영회측의 완강한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
결국 저잣거리에는 번영회측 상가에서 3곳의 식당을 차렸고, 이에 반발한 발전협의회는 사극촬영장 밖 특산물 부스 뒷편에 따로 음식점을 차렸다.
한발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번영회나 계획에도 없는 식당을 만들어 축제장의 질서를 어지럽힌 발전협의회 모두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또 새재상가의 갈등을 고려하지 않고 축제를 준비한 문경시에도 행정상의 미숙함이나 실수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최우수축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표축제,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찻사발축제 뿐 아니라 문경전체의 발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 그들의 갈등은 결국 자신들에게 되돌아와 그들의 발등을 찍을 것이다.
점촌지역 주민들이 보기에는 가뜩이나 문경새재에 예산이 집중 투자되고, 관광객이 몰리고, 장사되는 소리도 문경새재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터다.
이러한 실정에도 자신들의 배를 더 불리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모르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논란이 되고 있는 찻사발축제나 사과축제 등의 장소 이전 검토가 가속화될지도 모른다.
이는 단순히 축제장의 이전이라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경새재 상인들에 대한 애정이 식는 것을 의미하고 나아가 외면당하는 지경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새재상가의 다툼을 본 한 시민은 차라리 행사장만 쫒아 다니는 뜨내기 식당 전문단체에 맡기는 것이 낫겠다는 자조어린 말도 한다.
공개입찰이나 봉사단체 위탁 등 다양한 방법도 결국은 문경새재 상가는 제외시키자는 말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문경새재 식당가의 음식맛이 뛰어나서 시민이나 관광객이 찾는 것이 아니란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처럼 국회의원과 시장이 한마음으로 화합을 외치고 있는 마당에 상인단체나 시민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이전투구를 벌인다면 하나된 문경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문경시와 관련된 일에 대해 공무원들이 기술적으로 모든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방법만이 최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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