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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에 희생추정 노루사체 발견돼

최근 문경새재부근에서 고라니도 잇따른 추락사

2012년 03월 21일(수) 16:00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새재에서 맹수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되는 노루사체가 발견돼 이 일대 맹수 서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경시와 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동물자원과장(51) 등에 따르면 최근 문경새재 제1∼2관문 사이 조령산 기슭에서 맹수로 보이는 짐승에게 잡아먹힌 노루 사체가 발견됐다.

 이 노루사체는 몸길이 102㎝, 키 68㎝ 크기로 목부위와 앞발등 등에 짐승의 이빨에 물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 (주)문경사랑

 한편 문경새재 일대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제1관문 앞 절벽, 여궁폭포, 드라마 촬영장 부근 등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은 고라니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고라니는 일정한 길로 다니기 때문에 절벽 등에서 떨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이들 고라니도 맹수에 의해 뽷기다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8일 현장을 조사한 한상훈 동물자원과장은 "노루사체의 물린 흔적은 맹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음달 초 조사팀을 꾸려 이 일대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주)문경사랑

 또 한 과장은 "짐승의 목부위를 물어 죽이는 것은 고양이과 동물의 특징으로 표범이나 스라소니의 소행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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