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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민심을 갈라놓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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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09일(금) 11:32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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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신현국 문경시장의 사퇴로 내년 총선과 시장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느껴 더 큰 문경발전을 위하고 지역화합을 위해 시장직을 그만두고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이 신 시장의 사퇴이유다.
시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라고 뽑아준 시민들로서는 신 시장의 사퇴가 불만일 수 도 있지만 나름대로 소신과 확신을 갖고 중도 사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지난 선거에서 신 시장은 전 읍면동에서 50%이상의 표를 얻어 57.4%라는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유권자들이 신 시장에게 시정을 믿고 맡겼다는 뜻이다.
이제 그 유권자들의 뜻과 달리 신 시장이 사퇴를 한 것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한성 의원과의 갈등이 한몫을 차지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신 시장과 이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진검승부를 통해 갈등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년 총선과 보궐선거는 두 사람씩 짝짓기식 선거가 될 공산이 커다는 것이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점이다.
총선이나 보궐선거 주자들은 유력 후보들과 손을 잡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득표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각자 러닝메이트를 정할 것이다.
손을 잡은 두 사람이 함께 당선되면 지금까지 문경지역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국회의원과 시장간의 갈등이 치유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선거에 질 경우 갈등의 폭은 되레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까지 갈등의 구도안에 들어가지 않았던 인물끼리 당선되면 이러한 우려도 기우에 그치겠지만 자칫 갈등의 핵심인물끼리 당선되는 경우에는 또다시 문경의 민심이 사분오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내년 선거의 또 다른 걱정은 지역간 대결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신 시장의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일부 기자들이 이 문제를 언급했다.
문경출신 후보군과 예천을 기반으로 한 후보들간 지역감정을 이용한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팔이 안으로 굽듯 유권자들도 동향출신의 후보자를 선호하는 경향이야 있겠지만 참일꾼을 뽑는 선거가 지역대결로 전개된다면 후보의 능력은 뒷전이고 감정적으로 표를 찍어 결국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선거는 유권자를 대신해 국가 정책에 참여하고 세금으로 만든 예산을 집행하는 대리인이자 봉사자를 뽑는 것이다.
교묘한 지역대결 구도를 조장하는 것은 문경지역 내의 갈등은 물론이고 이웃 예천군과의 갈등이라는 새로운 장애물을 만드는 셈이다.
내년 선거는 올바른 정책대결, 참된 일꾼을 뽑는 마당이 되도록 유권자나 후보자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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