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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영상단지, 케이블카 설치사업 반대 성명

문경시의회 탁대학 의원 등 6명 19일 기자회견갖고 입장 표명

2011년 05월 19일(목) 13:11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의회 의원들은 19일 문경새재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와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등 문경시가 추진중인 사업이 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등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는데도 밀어붙이기식으로 계속 강행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탁대학 안광일 노진식 이응천 김대순 김휘숙 의원 등 문경시의회 전체 10명의 의원 중 6명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문경시가 특정업자에게 사업권을 주기 위해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상단지 등의 사업을 강행하려는 행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회를 동등한 동반자로 보지 않고 부속기관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 의문이 든다”며 문경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독선행정을 그만두라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의회와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른자인 문경새재에 특정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사업의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만든 회사로 이러한 업체를 의회와 상의도 없이 사업자로 지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영상단지 사업이 시행될 경우 주차공간이 현재 2천180대에서 1천280대로 900대가 줄어들고 관광객들의 동선이 길어지는 등 폐단이 있는데다 문경시의 수입도 현재 처럼 주차장으로 운영하는 것 보다 사업자에 유상임대하는 것이 훨씬 손해라고 설명했다.

영상단지는 또 사업시행자의 시설계획에 의하면 전체 면적의 3.6%만 공연시설이고 대부분은 콘도와 위락시설로 영상지원시설이 아니라고 밝혔다.

ⓒ (주)문경사랑

시의원들은 “2008년 경북도가 문경새재 도립공원내 영상단지 계획을 결정고시할 때 지역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건을 제시했다”며 시의회와 시민들이 반대하므로 고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시의원들은 문경시가 영상단지와 케이블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시민서명운동 등반대운동과 영상단지 등의 기반시설 예산 삭감 등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성명서에 대해 문경시의 태도 변화 등을 지켜본 뒤 6월 임시회 등의 대응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난해 말 문경시의회에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3개 지구 중 새재지구에 대한 지분(현물) 출자의 건을 승인받기 위한 안건을 제출했으나 의회가 부결시켰다.

문경시는 의회가 현물출자안을 부결시키자 문경읍 상초리 3만5천894㎡의 시유지를 20년간 유상 대부한 뒤 기부체납을 받는 등의 조건부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영상문화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사인 M-studio city와 건설사 등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480억원의 사업비로 이 사업을 추진중이며 새재지구에는 레고형 숙박콘도, 워터파크 등 위락체험시설과 공연장 등을 갖춘 영상지원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문경시가 지난달 기본조사설계비 등의 명목으로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의회가 찬반 논란이 진행중이고 사업성여부도 불투명하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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