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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떠난 청년들 어르신찾아 경로잔치

마성면 남호1리 청년회 부녀회 출향청년단 경로잔치 마련

2011년 04월 10일(일) 22:37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이 뜻을 모아 고향 어르신들에게 매년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고 있다.

 문경시 마성면 남호1리 청년회(회장 조창환)와 부녀회(회장 박옥희)는10일 출향청년단의 후원으로 마을 어르신 43명을 마을회관옆 공터에 모셔놓고 경로잔치를 했다.

↑↑ 어머니 마음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청년과 부녀회원들.

ⓒ (주)문경사랑

 마을 청년과 출향청년단 등이 함께 '어머니 마음'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된 이날 경로잔치는 청년들과 부녀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갖다 드리고 장기자랑으로 웃음을 주는 등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 남호리를 지키고 있는 어르신들.

ⓒ (주)문경사랑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마을의 경로잔치는 고향을 떠난 청년들이 한번이라도 더 고향을 찾고 부모가 돌아가신 뒤 고향을 찾을 일이 없는 출향인들이 애향심을 가지도록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 부녀회원들.

ⓒ (주)문경사랑

 모든 행사 경비는 출향 청년들이 십시일반 모았으며 올해는 42명이 참가했다.

 출향청년단은 금전적 부담 뿐 아니라 이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과 한뜻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팔을 걷고 궂은 일을 했다.

↑↑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본 동네 청년 김현수씨.

ⓒ (주)문경사랑

 지난해 처음 경로잔치를 했을 때는 주위에 소문나는 것이 싫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포장을 두르고 했을 정도로 청년들 모두가 순수한 마음으로 어르신을 잘 모시는 행사로 시작됐다.

↑↑ 출향청년단 대표로 인사를 한 신상철씨.

ⓒ (주)문경사랑

 경로잔치를 기획한 신상철씨(52·서울시 수서구)는 "뿌리없는 후손은 없듯이 청년들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모두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것은 당연한 청년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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