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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축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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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4일(월) 10:29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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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올해 열세번째 열릴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우여곡절 끝에 고영조 전 문경시의회 의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겉으로나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진위원장 자리를 놓고 드러났던 도예인들의 갈등은 찻사발축제 전체 품격을 떨어뜨렸고 축제 뒤 평가에서 우수축제를 유지한 것만도 다행이었다.
관심이 있는 인사들은 모두 나서 화합을 주문하고 문경시 전체를 위한 행보를 요구했지만 도예인들은 끝내 외면했었던 기억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이번 추진위원장 선출에 있어서도 자격 논란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찻사발축제의 주인공 중의 하나가 도예인들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축제가 도예인만의 잔치는 결코 아니다.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전문성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다분히 행정적 사안이다.
도예인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내세워 문경의 관광을 한층 더 풍부하고 격조높게 만들자는 것이 찻사발축제의 목적 가운데 하나다.
도예인들의 작품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가 아니라 문경의 관광상품을 잘 팔고 문경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주려는 것이 본래 취지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러진 축제에는 도예인들의 입김이 너무 과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작품의 전문성 측면에서는 분명 도예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도자기와 관련된 진행에도 그들의 뜻이 존중돼야 하지만 이 부분이 지나치다 보면 축제 전체의 분위기나 진행에 차질을 빚게 마련이다.
추진위원장이 도예 전문가이면서 발도 넓고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식견을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모두를 갖춘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도예전문가인 도예인들은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그릇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행정당국은 이들의 훌륭한 작품이 제대로 평가받고 많은 관광객들이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흥미로운 잔치마당을 펼쳐줘야 한다.
작가는 작품으로 평가받기 위해 매진하고 축제는 행사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도예인들과 행정당국이 손발이 맞아야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관광객들은 다음 축제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최우수축제나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살펴보면 대부분 축제 사무국을 상설화시켜 축제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문경시도 축제 사무국을 만들려고 했지만 책임자를 전문가가 아닌 정치적 인물을 앉히려다 불발에 끝났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최우수, 대표축제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도예인들의 화합과 자질향상,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사무국 설치가 필연적이다.
선거때의 논공행상으로 사무국 책임자를 선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찻사발축제 뿐 아니라 사과축제, 오미자축제 등 문경을 대표하는 축제를 내실있게 만들기 위해서도 전문가를 영입한 축제 사무국의 상설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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