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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질서는 모든 산업의 필수 자원이다

2011년 01월 17일(월) 14:08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가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민친절운동을 벌일 작정이다.

굳이 이 대회 준비가 아니더라도 친절은 늘 강조돼 온 문경시의 화두이기도 하다.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이 은근함과 사나이다움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장점이 될지도 모르지만 무한경쟁시대의 현실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하고 오해받기 참 쉬운 태도다.

특히 관광산업을 산업의 한 축으로 삼고 기업체와 체육행사 등의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문경시의 입장에서는 공무원이나 시민들의 친절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잣대가 되지만 몸에 밴 퉁명스러움이나 딱딱한 얼굴 표정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친절은 언젠가 실천해야 할 덕목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다.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말이다.

친절은 그래서 모든 산업의 필수 자원이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도 불친절한 가게는 외면하는 것이 소비자다.

옛말에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고 했다. 사소한 것 같은 말투 하나에도 정감이 있으면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상대방은 선택하게 되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이다.

말 한마디의 따뜻함이 주는 친절함이 소비자를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문경이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심심찮게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 관광지의 불친절함이고, 관청의 민원인과의 마찰도 대부분 불친절함에서 비롯된다.

그만큼 친절한 태도가 그 고장과 기관, 사업체, 개인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톨스토이도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설파했다.

친절과 함께 문경시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질서다.

교통질서 안지키는 것은 시민 스스로는 물론, 문경을 찾는 사람들이 느끼는 첫 아이러니다.

점촌시내를 둘러 본 외지인들은 무슨 교통질서가 이 모양이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이 다반사다.

이중주차, 역주차, 무단횡단 등 무질서는 일상의 풍경이 된지 오래다.

행여 당국에서 단속이라도 할라치면 왜 나만 그러냐고 싸움이 나기 일쑤다.

문경시와 경찰서, 시민단체가 올해는 무질서를 바로잡아 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시민단체도 이에 한몫을 할 준비중이라는 소식도 있고 주간문경도 지역의 언론으로서 이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내년쯤에는 문경은 참 친절하고 질서있고 깨끗한 고장이라는 말이 들리길 기대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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