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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만명의 문경시를 꿈꾸자

2011년 01월 06일(목) 11:06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신묘년 묘(卯)의 토끼는 만물의 성장, 번창, 풍요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토끼는 임신과 성숙 주기가 빨라 번식의 풍요로움을 안겨 준다. 성장, 번창, 풍요는 특히 농경민족이 향유하는 특성이고 토끼의 속성이기도 하다. 즉 토끼는 결코 약자가 아니라 어느 짐승보다도 생명력에 가득찬 상징동물로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신묘년 새해에 문경시의 인구가 3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실제 인구가 늘어났던 아니면 그동안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거주하다 최근에 문경으로 주소를 이전했던 30년 넘게 감소만 하던 문경시 인구가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자치단체들은 여전히 감소하는 인구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문경시의 주민 증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나 인구 증가에 대한 체감온도는 낮지만 국군체육부대 이전이나 각종 기업체의 유치와 가동이 인구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특히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는 그동안 문경시의 활동과 실적이 상당히 작용했다.

정치인들이 이미지에 다소 먹칠을 하기는 했어도 문경이 가진 자연적 이점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외지에서 바라보는 문경은 매우 역동적이고 천혜의 환경을 가진 꽤 살기 좋은 곳으로 비쳐지고 있다.

가까운 자치단체가 문경과 항상 비교되는 바람에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는 말이 들릴 정도면 분명 문경이 발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광산이 잘나가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리워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인구 10만명 정도는 되는 문경, 나아가 가장 살기 좋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30만명의 문경이 되면 좋을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물론 포기할 사람은 없겠지만 밑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많지 않은 듯 하다.

우리의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백년대계를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보탠다면 인구 30만명의 문경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당장 8만명도 힘겨운데 30만명이라는 숫자가 현실을 무시한 터무니없는 것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꿈마저 크게 꾸지 않는다면 발전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다.

문경문화원의 신년교례회에서 신년 휘호로 ‘중화(中和)’가 제시됐다.

기관 단체장들도 화합을 강조했다.

작금의 문경 현실에서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단어다 화합이기 때문이다.

30만명의 문경, 아니 적게는 8만명의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화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숙명의 과제이고 풀어야 할 사람은 소위 지도자들로 꼽히는 정치인들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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