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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회공연단 보다 인기 좋은 것 같다”

문경문화원 어르신나눔봉사단 ‘문소공’ 마지막 공연
8월 9일 영강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2010년 09월 03일(금) 22:33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인 어르신 나눔봉사단 문경소리공연단(약칭 문소공)의 순회공연 마지막 무대가 8월 9일 점촌동 영강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7월 8일 가은역 주차장에서 첫 무대가 마련된 이후 농암, 마성, 문경, 동로, 산북, 산양, 영순, 호계면의 순회공연을 마친 문소공은 이날 저녁 7시 30분 점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지막 기량을 뽐냈다.

ⓒ (주)문경사랑

아직 무더위가 남아있는 다소 더운 날씨에도 3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손을 잡고 나온 동네 꼬마들이 문소공의 연주와 노래솜씨를 경청했다.

‘문화예술로 즐기는 인생의 황금기, 문화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모토로 내세운 문소공 순회공연은 단원 전체가 부르는 문경새재아리랑을 시작으로 민요팀의 청춘가, 태평가, 사발가 등 민요와 악기팀의 3~4곡의 대중가요, 가요팀의 문경재 등 3곡을 부르고 다시 단원모두가 팔십리문경새재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 (주)문경사랑

이날 공연을 보러 온 신현국 문경시장은 “읍면 순회공연에서 아주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동남아 순회공연단 보다 더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단원들과 문화원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소공은 2007년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수강생 90여명이 문경의 민요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2008년 100명, 지난해 120명 등 많은 어르신들이 문경의 민요를 익혔으며 이 가운데 3년간 배운 45명이 순회공연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문소공 단원들의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라며 “아무 보수도 없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아름다운 어르신들이 문소공 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위해 점촌1동 통장자치회에서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 주었으며 문소공 단원들에게 우유를 나눠준 통장도 있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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