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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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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출신 시인 김병중씨 아홉 번째 작품집
문경 주제 시집 준비중, 문경말 사투리 사전도 올해 발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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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06일(일) 10:4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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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농암출신의 관세청 직원이자 시인인 김병중씨가 자신의 아홉 번째 시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을 출간했다.
1980년 세관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의 첫 발을 시작한 김병중 시인은 현재 서울본부세관 통관지원과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세관시인'이다.
1983년 일간지에 '고향산조'를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해 꾸준히 시인 및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 시인은 관세청 최다표창(25회), 중앙제안 최다채택(4회) 등 업무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44년 8개월간 일기를 써 온 김 팀장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일기를 가장 오래 쓴 대한민국 최고기록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청담동 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에서 시인은 세상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세관업무를 친절하게 수행하는 일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친절을 베풀 수 있으며, 그런 마음이 곧 사랑으로서, 늘상 시인들은 남보다 진실한 사랑을 품고 살아야만 좋은 시를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시인의 관점은 가장 뜨겁고 순결한 외눈박이 사랑이 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시인이 없이는 이 세상엔 그 어떤 아름다운 사랑도 발견할 수 없다며 인간 심층의 정신적 고뇌와 갈등을 유현하고도 섬세한 사랑의 무늬로 개성 있게 채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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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때로는 해뜨는 산으로/ 가끔은 달뜨는 섬으로 만나도/ 우리는 물처럼/ 서로 밝은 거울을 만드는/ 무수한 그리움의 파편이라/ 파편으로 하나 되어/ 다시 밝고 큰 거울을 만드는 일/ 그것이 참 사랑이라" < "그리움" 중에서 >
그리고 시인은 < 만리포 > 연작시 12편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로 위기를 맞이했던 태안반도의 비경을 예찬하며 번뜩이는 광채와 맑은 영혼의 소리로 자신의 존재성에 대하여 자문자답하고 있다.
바다를 통해 인간의 잡된 욕망이나 감정을 멀리하고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는 참된 삶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긴 머리채 풀고/ 앉았다 일어서기 반복하고 있네/ 등허리 뒤에/ 사내의 꿈틀대는 근육질이 보이네/ 숨을 멈추고 다가서면/ 바람의 감미로운 입술소리 들리네/ 알몸의 하늘 훔쳐본 죄로/ 청치마에 보쌈되어 해가 업혀가고 있네" < "만리포 5" 중에서 >
이번 시집에는 <만리포> 연작시 12편을 포함, 총 86편의 사랑시가 담겨있다.
김 팀장은 "'시의 출발은 뜻에 있으며, 꽃만 따고 열매를 버리게 되면 시의 참뜻을 잃고 만다'는 말이 있다"며 "열매가 있는 시를 쓰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글쓰기 시도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사랑과 보답을 하는 길은 문학으로 고향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김 팀장은 “문경을 주제로 한 시집을 준비중이며 문경말 사투리 사전도 올해 안에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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