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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약초(본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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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5일(목) 06:2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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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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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 결명자(긴강남차의 성숙한 종자)
한방에서 결명자는 맛이 달고 쓰며,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는 약입니다. 단맛은 보하고 더해주는 작용을 하고, 쓴맛은 아래로 내려주고 배설시키며, 차가운 기운은 열을 내리게 해줍니다.
민간에서 결명자가 눈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결명자는 눈에 좋은 약입니다. 결명자는 주로 간을 들어가서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내려주는데, 간은 눈을 담당하는 장기이고 비정상적인 간의 열이 내려가면 눈의 기능이 회복됩니다.
그래서 간의 열로 인한 눈의 충혈이나 통증, 흰자위의 변색 등에 결명자를 씁니다. 그 밖에도 결명자는 대장에 작용하여 대장을 부드럽고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대장에 열이 쌓이거나 건조해서 생긴 변비에 자주 사용됩니다.
결명자는 차(茶)로 널리 보급돼 있는데, 최근 건강에 좋은 약용차가 널리 보급된 가운데 결명자차는 다른 차에 비해 값이 싸며 가정에서도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성질이 약간 찬 결명자는 평소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동자가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프며 눈자위를 위에서 잡아당기는 듯하고 눈물이 마를 때 차로 마시면 효과가 큽니다.
특히, 간 기능 저하로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눈에 충혈이 생기는 사람이 결명자를 차로 달여 오래도록 마시면 간의 효소와 지질에 변화가 생겨 증상이 호전되고 눈이 밝아집니다.
체내의 수분을 대변으로 배설시키는 작용도 있어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어 쇠약한 신장 기능을 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술을 많이 마신 다음에 결명자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숙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 소변색이 붉고 소변 볼 때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아 결명자차를 꾸준히 마시면 소변배설이 잘되고 장운동도 활발해져 변비도 해결됩니다. 그러나 변이 무르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본초서(本草書)」에는 결명자가 눈이 충혈 되고 아프며 눈물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결명자를 베개에 넣어 늘 베고 자면 역시 눈이 맑아지며 잎사귀는 눈을 밝게 하며 오장을 이롭게 하니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으면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결명자는 예로부터 뱀과 상극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집 주변 밭에 많이 재배했으며, 뱀장수들도 결명자를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실제로 결명자가 있으면 뱀이 접근하지 못하는지 분명치 않지만 결명자는 뱀의 독에 강하며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에 큰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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