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7 오후 06:02:50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다시 보는 도예인…문경 ‘주흘요’ 이정환 도예가


주간문경신문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2010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앞두고 그동안 신문지상에서만 다룬 문경지역 도예인들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무순'으로 올립니다. 첫 회는 2006년 10월 10일 취재해 주간문경 제38호에 게재했던 문경읍 진안리 ‘주흘요 이정환 도예인’편을 싣습니다. 주간문경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2010년 03월 09일(화) 14:35 [주간문경]

 

↑↑ 주흘요 이정환 도예가

ⓒ (주)문경사랑

↑↑ 주흘요 전통 장작가마.

ⓒ (주)문경사랑

ⓒ (주)문경사랑

↑↑ 특허를 받은 ‘매화 잔’.

ⓒ (주)문경사랑


순수성 표현하는 자연 그대로의 찻사발 완성

맥주 따르면 예쁜 매화꽃잎 피어오르는 매화잔 ‘특허’
고려다완 완성에 35년, 이젠 일반 도자기에 심혈 쏟아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14∼1 문경의 진산 주흘산 자락에 자리잡은 주흘요(主屹窯) 월파(月波) 이정환 선생은 도를 닦는 수행자와 같은 외모와 말씨에서 친근감이 물씬 풍긴다.

10월 10일 오후 가을의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도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이 도예가의 모습은 완성의 경지에 이른 장인의 모습 그대로 였다. 덥수룩한 수염의 그는 온몸으로 찻사발을 만들고 있었다.

이 도예가는 1954년 전통도자의 고장 문경읍 관음리에서 태어났다. 도자업을 하던 친구 노 모씨의 부친이 찻사발 만드는 것을 보고 어깨너머로 익힌 도자기술은 어린 나이에도 이미 어느정도 수련공이 되어 있었다. 17세 때의 일이다.

20세 때인 1974년 봄, 일본인 도예학자(淸水日呂志 선생)로부터 “경남 김해에 도자가마를 내려는데 따라가지 않겠느냐”는 권유에 선뜻 따라나선 것이 고려다완에 심취하게 된 계기다.

淸水日呂志선생의 ‘가락요’에서 도자수업을 받으며 김해에서 8년6개월을 고려다완을 재현하는 일에 정진했다.

1982년 일본 나고야에서 차도구 개인전을 갖고 자신감을 가진 그는 1983년 김해를 떠나 고향땅을 밟았다. 그리고 관음리에 등요(登窯)를 개설 했다.

지난 1992년엔 지금의 주흘산 자락(국도에서 문경새재로 가는 나들목 맞은편, 영남요 맞은편)에 주흘요(主屹窯)를 열고 고려다완 재현에 계속 몰입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그것을 완성을 했다.

지난 2002년에는 식음료의 탄산가스와 반응해 기포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찻사발 ‘매화 잔’을 개발, 특허를 냈다.

이 잔에 맥주를 따르니 예쁜 매화 꽃잎이 피어 올라 운치를 더해 줌은 물론, 맥주 맛 또한 마시기에 순하게 훨씬 좋아져 신기했다.

지금부터는 일반도자기에 심혈을 기울여 볼 작정이라는 이 도예가. “도공은 기술과 재주 이전에 흙과 불을 대하는 순수한 마음과 자연의 순리를 배워야 함을 신조로 삼고 있다”는 그다.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장인이다.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흙을 빚어야 하며, 강한 내공이 있어야 당당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장인이 된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시간에 이뤄지는 건 아닐 것이다. 수련의 연륜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일을 할 때는 수도자와 같이 마음을 가다듬고, 작품에 대해 큰 욕심을 버리며 차분하게 시작을 하는 것이 몸에 베어 있는 이 도예가.

조선 예술의 갸날프고 아련한 기본적인 선(線)을 담은 소박한 찻사발을 빚고 있는 그는 물욕이 살아 있으면 그릇을 망치고 마음까지 상하게 된다고 했다.

말 보다 작품으로 보여주려는 이 도예가. 그는 숨겨진 흙의 본성을 이끌어 내고 장작불의 특성을 마음껏 살려내 작품을 만든다. 그래서 기교를 벗어난 순수성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찻사발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도예가의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은 그의 다완을 “어떤 형식적이고 분석적인 기교가 아닌 완숙미를 느끼게 되며, 그 완숙미는 마치 오랜 숙련공이 팔려고 만들거나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 없이 그냥 물레를 돌려본 듯한 그런 넉넉함을 느낀다”며 편안함 그 자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도예가는 부인 신춘옥(50)씨와 사이에 1남(영남대4년) 1녀(경북대 4년)가 있다.

1995년 한일도예교류전, 1996년 제4회 국제 차문화대회 도예전시, 1997년 영남전통도예전, 1998년 중국차엽박물관 한국관 영구소장, 1999년 경북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부문 심사위원, 2001년 국립민속박물관에 다완 영구소장, 2003년 국제차문화대전 참가.

▨ 주흘요 가는 길=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나들목에서 3번 국도로 내려 문경새재로 향하는 국도 나들목 바로 앞, 문경새재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 연락처=☎ 054-571-2368, 017-534-4889

윤상호 편집인 mginews@daum.net

ⓒ (주)문경사랑

ⓒ (주)문경사랑

ⓒ (주)문경사랑

편집인 기자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 ‘2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특별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

문경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점촌 원도심에서 제2회 점촌점빵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

문경시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

문경교육지원청 중등 신규 및 저

문경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원격

 상호: 주간문경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남정현 / 발행인 : 남정현/ 편집인: 남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정현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imgnews@naver.com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