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井中之蛙(정중지와)
|
|
2010년 02월 21일(일) 22:56 [주간문경] 
|
|
|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으로 좁은 우물 속이 세상의 전부라고 알고 있는 개구리처럼 시야가 좁고 생각하는 바가 부족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큰 강인 황하에 강을 지키는‘하백(河伯)’이라는 신(神)이 있었다. 하백은 이 세상에 황하처럼 넓고 큰 강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황하를 지키는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백은 홍수로 황하의 물이 불어나자 기뻐하며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물길을 따라 동해의 북쪽 바다에 이르렀다.
“세상에 이렇게 넓은 곳도 있었던가?”
하백은 그만 바다의 위세에 눌렸다.
이 때 북해의 신(神)인 약(若)이 말했다.
“우물 안에서만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를 얘기한들 일 수 있겠는가. 좁은 장소에서 얽매여 살다보니 넓은 바다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식견이 좁은 사람에게 도(道)를 말해도 알지 못하거니와, 그것은 그들이 상식의 가르침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좁은 개울에서 나와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자기의 꼴볼견을 알았으니, 이제 더불어 큰 진리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莊子(장자)》‘秋水篇(추수편)’에 실려 있는 첫머리의 에피소드로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과 북해의 신(神)인 약(若)과의 문답이 계속되며, 이를 통해 장자는 道(도)의 높고 큼과 대소귀천(大小貴賤)은 정하여진 것이 아니니, 대소귀천의 구별을 잊고 道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
|
|
편집인 기자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