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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지역 초등생 성비(性比) 불균형 완화 추세


3년전 학급당 남학생 4.5명 짝 못 이루던 것이
올해는 3.5명으로 줄어들어, 입학아동 수도 계속 감소

2010년 02월 16일(화) 16:37 [주간문경]

 

문경지역에서 초등학생의 성비(性比)불균형이 완화되는 추세에 있다.

문경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문경지역 17개 초등학교의 신입생 520명 가운데 남자아이는 289명이고 여자아이는 2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학생 10명당 남학생 12.5명꼴로, 학급당(32명 기준) 남학생 3.5명이 여학생과 짝을 이루지 못하는 셈이다.

이는 3년 전인 2008년 초등 남학생 4.5명이 짝을 못 이루던 것과 비교하면 불균형이 해소되고 있는 수치다.

현재 문경지역의 초등 4학년의 경우 여학생 10명당 남학생 12.1명, 3학년은 12.5명, 2학년은 10.1명으로 성비 불균형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한편 출산 기피로 인해 취학 아동수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2년 출생 아동은 599명이었지만, 2003년생 521명, 2004년생 480명, 2006년생은 424명으로 의무취학 아동이 감소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의 인구증가 시책이 어떻게 영향을 줄 지 관심거리다.

문경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실마다 여학생 숫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딸, 아들 구별없이 한 자녀를 갖는 가정이 늘면서 성비 불균형도 완화돼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형규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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