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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농민단체들 진짜 화났다


농어촌공사 지사 통폐합 방침에 지자체·의회도 반발

“통합 부득이한 경우 사무소는 문경에 두어야”

2010년 01월 17일(일) 21:01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한국농어촌공사 전국지사 통·폐합 추진과 관련, 문경지사와 예천지사의 통합방침에 문경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 93개 지사 중 23개 지사를 통폐합하기로 하고 1단계로 전국 11개지사 중 문경지사와 예천지사가 통합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반발하고 있는 문경시 8개 농민단체 대표들은 15일 저녁 문경시 흥덕동 갈밭식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통폐합 반대투쟁 등 대책을 협의했다.

농민단체 대표들은 문경지사를 현행대로 유지해 지역 농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히 요구키로 하고 조만간 농민단체 회원들과 한국농촌공사 본사를 항의방문키로 계획을 세우고 향후 대응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농민단체대표들은 문경시와 문경시의회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1월18일 농민단체 회원 150여명이 한국농촌공사 본사(경기도 의왕)에 항의방문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문경시에서는 지난 12일 부시장과 산업건설국장이 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민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경시의회 의원들은 14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해 문경·예천지사의 통폐합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시의회 건의문과 지역농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통합사무실이 현 예천지사로 될 경우 관할구역이 한 쪽으로 치우쳐 문경 지역 농업인들의 불편과 지역경제 위축 등 많은 부작용을지적했다.

현재의 문경지사 건물도 이러한 점을 대비해 경천댐 준공당시 관할구역인 문경시, 예천군의 중앙이자 예천군과 경계인 금천변의 산양면에 설립했던 것이고 밝혔다.

또한, 경천댐이 문경시에 위치해 있고 2014년 문경댐과 농암댐이 준공되면 문경지사 몽리면적이 5천946ha(예천 3,125ha)로 늘어나 수원공과 몽리구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서도 통합사무실은 현 문경지사 위치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경시의회는 지난 11일 ‘통폐합반대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서명해 농어촌공사에 전달한 바 있으며, 통폐합을 강행하려 할 경우 지역농민의 저한에 부딪칠 것이라 경고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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