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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塞翁之馬(새옹지마)


‘변방(邊方)에 사는 노인(老人)의 말’이라는 뜻으로,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아 어느 것이 화(禍)가 되고, 어느 것이 복(福)이 될 지 예측하기 어려워 재앙(災殃)도 슬퍼할 게 못되고 복도 기뻐할 것이 아님을 이르는 말이다.

2010년 01월 07일(목) 09:55 [주간문경]

 

옛날 중국의 북쪽 변방에 사는 한 노인이 있었다. 하루는 자기가 기르던 말 한 마리가 그만 옆나라로 도망을 쳤다. 모두들 그를 위로했지만, 그 노인은 의외로 태연했다. “또 모르지요. 이 때문에 좋은 일이 생길지.”

과연 몇 달이 지나자 달아났던 말이 준마(駿馬) 한 필을 데리고 왔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축하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노인은, “그야 모를 일이지요. 이번 일로 무슨 화(禍)가 닥칠런지.”라며 기쁜 표정이 아니었다.

그 노인의 말은 또 적중했다. 어느날 아들이 준마를 타다가 실수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이 또다시 위로의 말을 건냈지만, 노인의 표정은 전과 다름이 없었다.

1년이 지났다. 옆의 나라에서 갑자기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왔다. 이 때문에 청년들은 다들 징집이 돼 전장으로 나갔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사했다.

하지만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탓에 징집을 면했다.

결국 인생의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으니, 인간사(人間事)란 다 그런 것이려니 할 것이지 쓸데없이 일희일비(一喜一悲)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고 했던가.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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