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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불교 문화재 2점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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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일괄’
‘김용사 영산회괘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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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1일(목) 10:35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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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 ⓒ (주)문경사랑 | | | 
| | ↑↑ 김용사 영산회괘불도 | ⓒ (주)문경사랑 | |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월 30일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대승사 극락전의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일괄’과 현재 도 유형문화재인 산북면 김용리 ‘김용사 영산회괘불도’ 등 대구·경북 지역 중요 불교 문화재 16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사찰소장 불교 문화재의 현황을 파악하는 일제조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국 사찰소장 불교 문화재의 현황자료는 불교 문화재의 도난, 훼손 방지, 보존 관리 및 학술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조사 결과 가치가 인정된 문화재를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예고 된 16건의 문화재들은 2007년 추진한 경상북도 북부지역 258개 사찰소장 1만390점의 불교 문화재들에 대한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사업의 결과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조사가치가 인정된 31건 41점에 대해 현지조사를 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물 지정예고가 결정된 것이다.
보물 지정 예고는 30일간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예고 후 6개월 이내에 문화재위원회의에서 최종 지정 여부가 심의·결정된다. 지정예고 기간에 관련 내용에 대한 의견이 접수되면 최종 지정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聞慶 大乘寺 金銅阿彌陀如來坐像 及 腹藏遺物)
ㅇ 소유자(관리자) : 대승사
ㅇ 수 량 : 1구
ㅇ 규격(㎝) : 높이 87.5, 무릎폭 63
ㅇ 재 질 : 금동
ㅇ 조성연대 : 고려후기(14세기 초)
ㅇ 현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8번지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의 과학적 조사(성분분석, X-ray)를 하던 중 불상 두부에서 “大德五年辛丑五月二十日 「宮闕都監錄事別將丁承說印出」”의 묵서가 적힌 기록이 발견돼 연대는 1301년에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일체보협인다라니(1292년)와 태장경만다라에도 연대가 있었고, 묵서가 적힌 향낭 등도 출토됐다. 이 다라니를 포함한 복장물은 처음 불상을 제작했을 때에 납입한 것으로 추정돼 이 아미타여래좌상이 14세기 초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정상계주 역시 신체와 같은 동으로 제작되었음이 밝혀져 현재 상태의 정상계주 표현이 원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도 확인된다. 대체로 13세기말 14세기의 고려불상이 원의 영향을 받은 티베트 불상 계통이 개성지역에서 유행하였던 것에 비해 이 문경의 대승사 불상은 그 이전 시기인 고려중기 불상의 전통을 이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리고 이 전통은 역시 14세기로 추정되는 서울 수국사의 아미타불상이나 청양 장곡사의 불상으로 전개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으로 평가된다. 이 불상은 묵서명 다라니를 통해 1301년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려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 시기 유행한 금동불상 중에서 조형적 완성도가 비교적 높고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 문경 김용사 영산회괘불도(聞慶 金龍寺 靈山會掛佛圖)
ㅇ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3호
ㅇ 소유자(관리자) : 김룡사
ㅇ 수 량 : 1폭
ㅇ 규격(㎝) : 873.2×660
ㅇ 재 질 : 삼베에 채색
ㅇ 조성연대 : 1703년
ㅇ 현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410번지
1703년에 수원(守源)을 비롯한 6명의 화원이 제작한 괘불도로, 오른손을 내리고 서있는 석가모니와 그를 둘러싼 많은 권속들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한 모습은 당시 상주, 문경 등 경상북도 지역에서 유행하던 괘불도의 형식을 잘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많은 인물들을 배치하면서도 불격(佛格)에 따라 크기에 차이를 두어 표현함으로써 권속 간의 위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본존과 멀어질수록 크기를 작게 해 본존을 더욱 돋보이게끔 했다.
불, 보살을 제외한 인물은 바림질기법을 사용해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특히 10대 제자와 사천왕, 팔금강은 세밀하고 능숙한 필치가 돋보인다. 이 괘불도는 17세기 경상도 지역의 괘불도 양식을 계승하는 한편, 이후 봉정사 괘불도(1710년), 상주 남장사 괘불도(1788년)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영남지역의 영산회괘불도의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유려하면서도 세련된 필치와 정연한 구도, 적색과 녹색의 안정감이 있는 색감 등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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