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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보는 민선자치---‘폐광지역 민자 유치’,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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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신감과 좌절이 함께한 1997년
개발촉진 및 폐광진흥지구 개발계획 확정
문경온천 개장 6개월간 10억6천만원 입욕료 수입 올려
IMF 국난으로 민자유치 등 좌초위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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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5일(수) 11:4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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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새해를 맞은 문경시는 민간자본 1조2천억원을 포함한 총 1조6천억여원을 투자하는 폐광지역 진흥지구 개발계획을 세워 민자유치 노력에 온힘을 쏟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28일 창립된 폐광지역민자유치 범시민추진협의회는 1997년 연초부터 온천지구, 스키장, 골프장, 관광위락단지 조성 등 각종 시설지구에 계획한 6천억여원의 민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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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당시 황병태 국회의원이 그 중심에 있어 큰 힘을 얻었다.
민자유치시민협은 특히 폐광지역 카지노장 설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관철시키기 위한 활동에 전력을 쏟았다.
당시 범 시민협은 김대영 시의회의장이 위원장을, 김학문 시장이 상임고문을 각각 맡았으며, 시·도의원, 상공인, 금융인, 체육인, 읍면동개발위원장, 이·통장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민·관이 하나로 뭉쳐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었다.
협의회는 또 위원 20여명을 상임위원으로 하는 상임위원회를 두어 김학문 상임위 고문, 김대영 위원장, 윤상호 사무장, 고재만 간사 체제로 주요 현안들을 챙기고 처리했다.
문경온천 개장과 서울에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민자유치설명회의 성과를 계기로 민간자본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면서 해당 기업들과의 접촉을 통해 스키장, 골프장 등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얻었다.
재외 향우, 특히 재경문경시향우회는 지역의 관광개발과 민간자본 유치 활동에 협조를 아끼지 않아 큰 힘이 되고 있었다.
1997년 1월 15일 가진 재경문경시향우회 신년교례회에서는 박인원 당시 향우회장이 “고향출신의 서울시내 대학생 50여명을 기숙시킬 수 있는 문경학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혀 인재양성에 목말라 있던 문경시와 서울에 유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용기를 준 것이다. 박 회장은 그해 8월 20일 대지 1백20평 건평 60여평짜리 자신의 가옥을 증·개축하여 1998년 3월 개관 예정으로 문경학사를 건립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4월 27일에는 사업추진 5년만에 문경새재박물관이 지하 1, 지상 2층의 연건평 384평 규모로 건립돼 준공을 보아 새 볼거리를 제공했다.
1997년 7월 10일 김학문 시장은 내무부에서 자치단체 경영수익사업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고 1억원의 상 사업비도 받았다.
문경온천을 개장, 1997년 6월말까지 220일간 10억6천700만원의 입욕료 수입과 하루 평균 1천453명, 총 31만9천848명의 이용객이 문경온천을 찾는 성과를 올린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되었다. 문경온천이 사업에 성공을 거두자 경북개발공사는 문경읍 각서리 이화령터널 진입도로변 1만5천여평 부지에 35억원을 들이는 휴게소·주유소·숙박시설 등을 갖춘 휴식단지 건설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10월 21일 국비 2천979억원, 지방비 1천262억원, 민간자본 1조2천345억원 등 총 1조6천586억원을 투자하는 57가지 개발사업의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확정하여 폐광지역진흥지구 기반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폐광지역진흥지구 사업과 동일)은 문경온천개발, 가은관광위락단지, 마성골프장, 용연스키장 건설 등 21개 관광개발 및 문경읍 고요리 시설채소 및 화훼유통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사업으로 이루어졌다.
10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는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이 이의근 도지사, 엄상탁 경북도민회장 등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23개 시군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관문 뒷편에 400년후 개봉되는 타임캡슐 매설행사를 겸한 행사였다. 제1회 낙동가요제가 열려 현철, 조영남, 인순이, 최백호 등 가수들이 나와 축하공연을 폈으며, 시민운동장에서는 23개 시군 2천5백여명이 참가한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온통 축제분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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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한국도로공사는 2004년 완공예정의 구미∼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당초 문경구간 32km를 31km로 줄이는 직선화로 노선을 변경하고, 100km 주행속도를 110km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문경시의 고속도로 시대를 예고하고 있었다.
11월 22일 문경온천 광장에서는 개장 1주년 맞이 축제가 시민과 전국에서 온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관광개발을 기원하며 열렸다.
이에 앞서 11월 12일 철도청과 공동으로 점촌시가지와 영신동간 철도건널목에 지하도 설치 사업을 착수했다.
12월10일에는 불정동 불정자연휴양림 안에 건립한 문경청소년수련관이 개관되어 청소년들의 취미활동과 수련의 도장이 마련되었다.
항일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선생 기념사업이 12월 24일 선생의 생가터인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민선1기 김학문 문경호는 문경온천 개장을 계기로 ‘관광휴양의 도시 문경’ 건설에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순탄하게 이루어 가고 있었다.
이같은 자신감과 순탄했던 사업들의 추진은 그러나, 사업추진의 중심에 있던 황병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국가위기의 IMF사태, 그리고 한나라당의 대권 실패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모든 계획이 차질을 빚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12월 30일 밤에는 산북면 김용리 김용사에 큰 불로 13동 건물중 1백80평짜리 설선당(강당)과 2층건물인 누각 60평, 요사체 70여평 등 건물 3동 3백10평을 태우는 피해를 입었다.
윤상호 편집인 mgi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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