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7 오후 06:02:50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蝸角之爭(와각지쟁)

2009년 11월 18일(수) 18:37 [주간문경]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는 말로, 좁은 범위에서의 싸움이나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툼을 할 때 이르는 장자(莊子) 「칙양편(則陽篇)」에 나오는 말이다.
장자(莊子)는 특유의 빈정대는 우언(禹言·우화를 뜻하는 말)으로 인간의 무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양(梁)나라 혜왕(惠王)은 제(齊)나라 위왕(威王)이 맹약을 위반하고 배신하자 제나라를 치려고 했다.

혜왕은 중신들과 위왕에 대한 응징책을 논의했지만 의견이 분분했다.

이때 대진인(戴晉人)이란 사람이 달팽이를 두고 말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은 촉씨(觸氏)의 나라이고 오른쪽 뿔은 만씨(蠻氏)의 나라인데 두 나라가 영토를 놓고 싸우다가 사람이 1만여 명이나 죽고, 달아나는 적을 보름 동안이나 추격하다가 돌아왔습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광활한 우주를 노니는 사람에게는 나라도 한낱 티끌에 불과하지요. 그 나라 가운데 양(梁)과 위(魏)가 있고 그 가운데에 왕(王)이 있으니 왕과 촉씨국(蠻氏國)간에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하고 왕께 아뢰었다.

광대한 우주와 넓은 세계 속의 위나라나 제나라는 달팽이 뿔보다도 작은 존재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대진인(戴晉人)이 물러가자, 제나라와 싸울 마음이 없어진 혜왕(惠王)은 결국 전쟁을 포기했다.

사소한 다툼이나 시비는 사소한 일로 끝내야 한다. 요즈음 우리는 사소한 시비나 다툼이 비극적인 일로까지 발전하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모든 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사소한 일이라 생각되면 시비나 다툼에서 한발 물러 서는 미덕을 길러야 하겠다.

편집인 기자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 ‘2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특별

문경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

점촌 원도심에서 제2회 점촌점빵

문경시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

문경교육지원청 중등 신규 및 저

문경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원격

 상호: 주간문경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남정현 / 발행인 : 남정현/ 편집인: 남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정현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imgnews@naver.com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