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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출향인사---문경중 총동창회 15회 동기회 ‘큰 경사’


서종욱 동문 대우건설 사장 취임 이어
김종겸 동문 현대건설 사장에 취임

2009년 11월 08일(일) 18:13 [주간문경]

 

↑↑ 서종욱 대우건성 사장(왼쪽)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오른쪽)

ⓒ (주)문경사랑

문경중학교 총동창회 15회 동기회에 경사가 났다.

지난 2007년에 이어, 지난 3월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업계 1, 2위를 다투는 대우와 현대건설 사장을 연이어 배출했기 때문이다.

서종욱(59) 문중 15회 동문이 2007년 11월 28일 대우건설(주) 사장에 취임했다.
이어 서종욱 사장과 동기동창인 김중겸((59) 동문은 지난 3월 18일 현대건설(주) 사장에 취임해 경사가 겹쳤다.

이들 두 최고경영자는 대학도 동문이다. 서 사장은 고려대 68학번(경제학과)이고 김 사장은 같은 대학 69학번(건축공학과)이다. 김 사장이 대학은 1년 늦게 입학했기 때문이다.

이들 두 사람은 문경중학교에 다닐 때 집에서 각각 4km거리인 학교까지 자전거로 다녔고, 전교 1, 2등을 다투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였지만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였다.

대학에 다닐 때는 전공은 달라도 굴지의 건설회사에 공채로 들어가 신입사원에서부터 출발해 입지전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 CEO의 자리에 오른 것까지 공통점이 많다.
태어난 곳은 다르다. 서 사장은 문경시 호계이고 김 사장은 상주시 함창이다.

서 사장은 며칠 전 김 사장과 술자리를 같이하면서 “소모전을 버리고 우리나라의 건설을 위해 윈-윈 전략을 양사가 같이 하자”고 했다는 후문이다.

문경중학교는 1948년 설립된 공립학교로서 현재까지 59회에 걸쳐 1만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방의 명문학교로 많은 인재들이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문경중학교 장우전 교장은 “한 학교에서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회사 사장이 두 명이나 잇따라 배출돼 후배들에게 커다란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반겼다.

고도현 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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