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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순호 의사 사당 우초사(愚樵祠)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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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내 몰라라"식 비협조로 어려움 겪다가
문경시 1억원 예산 지원 협조로 사당 건립
건립추진위 · 유족측, 신현국 문경시장에 감사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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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6일(금) 14:59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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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 
|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구한말 운강 이강년 선생을 도와 문경에서 항일 의병을 일으키는데 1등 공을 세운 항일 의병장 우초(愚樵) 민순호(閔舜鎬) 의사의 사당 준공식이 6일 오전 11시 가은읍 완장리 272-6 현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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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행사에는 내·외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호건 건립추진위원장의 기념사, 신현국 문경시장의 축사, 유족 인사, 테이프 컷팅,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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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사당 건립사업은 문경시가 의사의 구국정신을 받들고 그 공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민 의사가 작고한지 45년만인 지난 6월 착공해 5개월만인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자손들이 가은읍 완장리 272-2번지 936㎡부지를 제공하고 문경시가 시비 1억원을 지원했다.
민순호 의사의 사당은 의사의 호를 따 우초사(愚樵祠)라 명명했으며 인근(가은읍 완장리 산54-1번지)에 의사의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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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민순호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김호건)는 이날 사당건립에 기여한 신현국 시장과 사당의 상량문과 현판 글을 맡은 정선영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여흥민씨 종친회는 김호건 기념사업회 회장과 사당 건립공사를 맡은 이달균 신일건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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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주간문경신문 | | 의사의 유품인 칼, 죽창, 총 등은 현재 아들인 민영필(84)씨가 보관하고 있다.
▨ 민순호 의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272번지 출생의 민순호 의사(1880∼1965)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제의 사주에 의해 발생하고, 그해 11월 일제의 간섭에 의하여 단발령이 내려지면서 전국 의병운동으로서 일제에 항거했다.
1896년 1월 11일 운강 이강년선생을 따라 문경에서 의병에 참가하고 전재산을 기울여 군자금으로 삼아 의병을 모아 규합했다.
이어서 일제의 앞잡이였던 안동관찰사(安東觀察使) 김석중(金奭中)·순검 이치윤(李治允)·김인담(金仁覃)을 생포하고 백성들 앞에서 그들의 죄상을 치죄하고 농암시장(籠岩市場)에서 목을 베어 효수했다.
그 후 마성면 마고성(麻城面 麻姑城)에서 적과 종일토록 교전하다가 중과부적으로 패전했다.
한편 제천(堤川)의진의 안승우(安承禹) 등이 연합 의진을 계획하고 의암 유인석(毅菴 柳麟錫)을 의병대장으로 추대하고 사방의 의병을 불러모으자 이에 호응하여 이강년은 의진을 이끌고 가서 의암의 휘하에서 돌격장에 임명됐다.
민순호 의사는 종사가 되어 서상열(徐相烈) 의진과 합세해 조령(鳥嶺)에서 적과 접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제천의진의 주요 의병장 대부분이 전사하자 제천 의진은 해산을 강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이강년 의진도 해산되고 단양 산중으로 피신해 다시 거의할 것을 계획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다시 이강년과 재거의해 원주(原州)·연풍(延豊)·영주(榮州)·강릉(江陵)·봉화(奉化)·충주(忠州)·안동(安東)·문경 등 14개 면에서 유격전을 전개했다.
1907년 7월 제천에서 적 500여 명을 무찌르니 이강년 의진은 충청도·강원도 일대에서 명성을 드날리게 됐다.
그러한 공로로 이강년은 도체찰사(都體察使)의 칙명을 받아 도창의대장(都倡義大將)으로 추대되고, 민순호는 후군소모장(後軍召募將)으로 임명돼 각지를 전전하면서 적 수백 명을 살해했다.
1908년 의병장 이강년이 체포되자 중군장(中軍將) 김상태(金尙台)와 태백산 일대에서 3년여간을 계속 대일투쟁을 전개했다.
민 의사는 일제에 의해 가옥과 가재를 소각 당하는 고통을 감수하고 단양 산중에 은신하여 재기를 꾀하기도 했다.
한편 ‘운강선생창의일록(雲岡先生倡義日錄)’을 간행하는 편찬사업에 참여해 의병의 활동기록을 남기는데 기여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엔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고도현 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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