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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목과, 木瓜): 모과나무의 성숙한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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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약초 (본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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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금) 17:13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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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간문경 | | 한방에서 모과는 맛이 시고 따뜻하며, 향이 나므로 기(氣)를 잘 퍼트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비장(脾臟)에 들어가 가슴에 쌓인 습기를 데워서 증발시켜 줍니다.
그래서 모과는 비위(脾胃)의 습기로 인한 설사와 구토를 멈추게 합니다.
또 모과는 뭉친 근육과 인대를 펴주는 기능이 있고 습기도 잘 말려주기 때문에 습기로 인한 관절통은 물론 근육이나 인대의 수축과 뭉침으로 인한 근육통에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구토나 설사의 과다로 인한 팔 다리의 경련을 치료해 줍니다.
모과에는 관절염의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그 외의 염증반응에도 광범위하게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모과 자체가 알레르기 반응을 통해서 가려움증을 일으키지만, 모과 알레르기가 없는 상황에서는 다른 종류의 알레르기, 가려움증을 현저히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모과에는 혈액의 응고기전에 관여하여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으며, 모과 나뭇가지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성분은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중국 어떤 마을에 아들 일곱을 둔 노인이 있었습니다.
여섯 아들은 건강하여 몸에 아무 탈이 없었지만 막내아들은 열 살 때 몸이 마비되는 병에 걸려서 지능도 낮고 근육과 뼈가 위축되어 허리 아래가 뒤틀려서 걷지도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다닐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형제들은 그런 막내를 업신여겨 ‘바보’ 또는 ‘목과(木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 나무머리와 같다는 뜻)’라고 불렀습니다.
노인한테는 배나무를 가꾸는 과수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배나무 중에서 맛이 없어 먹을 수 없는 배가 열리는 나무가 몇 그루가 있는데, 그 배는 생김새는 다른 배와 같고 좋은 향기가 나서 먹음직스러웠지만 시고 떫고 단단해서 아무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노인은 그 먹지 못하는 배를 배 같지 않은 배라 하여 목리(木梨), 곧 나무배라고 불렀습니다.
목리는 돼지도 먹지 않아서 해마다 열리는 대로 따서 버렸습니다.
어느 해 배가 탐스럽게 익어갈 때 노은은 막내아들에게 배나무밭을 지키게 하였는데 마침 바람이 불면서 목리가 땅에 떨어졌고 막내아들 모과는 목리를 주워서 태연스럽게 맛있게 씹어 먹었습니다.
막내아들이 목리를 잘 먹는 것을 본 아버지는 목리를 따로 주워 모아 두었다가 삶아서 그 물을 먹였습니다.
삶은 목리는 그런대로 향기가 괜찮아서 먹을 만했습니다.
겨울동안 목리를 삶아 먹였더니 막내아들한테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굳었던 근육이 풀리고 손발의 마비가 풀렸으며 기혈(氣血)이 순조롭게 통하게 되어 절름거리지 않고 바로 걸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앉은뱅이나 다름없던 모과가 걸음을 마음대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뒤로 사람들은 목리가 앉은뱅이 모과를 고쳤다고 해서 모과라고 이름을 바꾸어 불렀으며, 목리주 또한 모과주로 바꾸어 부르고 근육과 뼈의 질병을 고치는 귀한 약으로 쓰게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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