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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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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금) 17:09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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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간문경 | | 겨울철이 되면 진료실에서 “요즘 코피가 자주 나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 비염이 있는 분들은 겨울만 되면 반복적으로 코피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코피는 대개 심각한 질환보다는 계절적 환경 변화와 코 점막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코피가 잦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건조한 공기입니다.
차가운 바깥 공기 자체도 습도가 낮지만, 실내에서는 난방기 사용으로 공기가 더욱 건조해집니다.
코 안쪽 점막은 원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며 외부 먼지나 세균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건조해지면 점막이 쉽게 갈라지고 작은 혈관이 노출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이 흔해지면서 코를 자주 풀거나 재채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 물리적 자극은 점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결국 코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앞쪽에는 모세혈관이 풍부한 부위가 있어 작은 손상에도 출혈이 잘 생깁니다.
아이들이 코를 후비는 습관으로 코피가 자주 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고혈압이 있거나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 혈액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코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피는 응급상황이 아니며, 올바른 처치로 충분히 멈출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기보다는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콧방울을 10분 정도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코 점막이 건조하다면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보습 연고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과도한 코 자극을 피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다만 코피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한 번 출혈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단순 건조증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겨울철 코피는 대부분 관리로 좋아질 수 있으니, 원인을 이해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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