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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서동범의 ‘마음의 자리-우포’ 전

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 선물 101’에서 1월 25일까지

2026년 01월 19일(월) 08:54 [주간문경]

 

ⓒ 주간문경

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 선물 101’에서 사진작가 서동범의 ‘마음의 자리-우포’ 전(展)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우포늪은 1억4천만 년 전, 한반도의 생성과 함께 태어난 고요한 생명의 터전이다. 낙동강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자리한 이곳은 총2.31㎢에 달하는 담소면적을 품은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습지이다.

우포늪은 빛과 시간의 변주곡이 흐르는 무대이다. 아침햇살이 늪의 수면 위에 번져 나갈 때, 그리고 저녁노을이 늪을 붉게 물들일 때, 그 빛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삶과 존재의 의미를 비춘다.

서동범 작가는 30여 년 동안 우포에 붙잡혀 왔다고 한다. 그가 우포에서 본 것은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그 순간의 숨결과 위로였다. 그가 첫 개인전을 우포로 시작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주간문경

우포늪은 작가에게 위로의 자리이며, 사색의 공간이며 신앙의 빛을 비추는 성소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우포와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우리 모두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 그리고 빛 속에서 발견하는 영성의 깊이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초대장이다.

서동범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원이며 삼사연 회장이다. 그리고 대구가톨릭사진가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대표 정창식)은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지역 작가와 문화를 알리는 기획전과 개인전 등을 수시로 열고 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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