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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

2025년 12월 09일(화) 17:05 [주간문경]

 

 

↑↑ 정창식
문경문화원 부원장
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 대표
법무사

ⓒ 주간문경

 

2025년 한 해가 이제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 지역의 시인 권오룡 작가는 그의 시 ‘12월의 달력’에서 연초에 열두 장 남은 달력을 보고 느꼈던 여유로움을 한 장 남은 마지막 달력을 꽉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했다.

한해를 돌아보는 지금, 나 역시 딱 그런 마음이다.

2023년 7월 14일 개관한 갤러리 『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은 지역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된 사설 전시공간이다.

2023년 개관 기념으로 세계적인 한국화가 임무상 화백의 초대전으로 시작된 전시는 2024년에 이소영 수채화가의 ‘함께하는 아름다운선물 어반스케치전’, 미산 김연화 민화 작가의 ‘색(色), 세화로 만나는 초대전’ 등을 비롯하여 수십 회의 개인 및 단체전이 열려왔다.

지난해에 가장 주목할 전시는 ‘지역대표 작가 삼십인, 여시아견(如是我見) 전(展)’이었다. 조각, 사진, 콜라주, 민화, 서예, 문인화, 회화,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서른 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은 우리문경문화의 격과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서른 명의 작가에서 일부를 바꾸어 작품을 구성하였는데 전체적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매년 이와 같은 취지의 여시아견 전은 상시 열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무렵이었다. 우연히 이층 전시장을 찾은 어떤 이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날짜를 바로 정하자고 했다. 그래서, 퀼트작가 김경희 첫 개인전, ‘퀼트로 인연을 맺다’ 전(展)이 올해 5월 15일(일)부터 같은 달 19일(화)까지 열렸었다.

“퀼트와 함께 맺은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 개인전을 열게 되었어요.”

라며 기뻐하던 작가는 사실, 우리 지역에서 삼십여 년 이상을 ‘퀼트하우스’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공방이면서 SHOP인 ‘퀼트하우스’는 그 역할을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에서 첫 퀼트 개인전을 연 작가의 전시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퀼트로 맺은 인연은 전시가 끝난 뒤에도 작가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 전시장에서였다. 도예 작품들을 둘러보고 나서 어느 목공예전시장이 눈에 들어왔다. ‘By Edgar’라는 이름이었다. 전시장에는 일상에 사용되는 목기(木器)들과 이를 응용한 작품들이 전시대 위에 놓여있었다. 우리 지역에서 나무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색감이 현대적이면서 작품에서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졌다.

“나무는 고유의 결을 가지는데 저는 이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말이 아직 귀에 남아 있던 어느 한여름, 작가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리고, 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에서 목공예가 장동철 작가(‘By Edgar’ 공방 대표)의 “결-흐르다” 개인전이 열렸었다. 작가의 작품들은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평소 지역문화에 관심이 깊은 대성사 주지 효원스님은 신도들과 몇 차례 관람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한 해가 지나고 있는 이 때에, 어느 지역의 갤러리에서와 같이『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에서도 적지않은 전시가 예정되어 있고 지금도 열리고 있다. 부족한 공간과 열악한 시설임에도 자신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 『문경공간-아름다운선물101』은 개관 3주년을 맞이한다. 그래서, ‘문경에 달뜨다–달항아리 전’ 등과 같은 특별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에는 지역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시인의 말처럼 을사년 12월의 저 달력을 꽉 잡아두고 싶은 마음은 크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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