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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시내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제288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영숙 의원

2025년 11월 03일(월) 13:42 [주간문경]

 

ⓒ 주간문경

본 의원은 오늘 ‘점촌시내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 16일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숲속의 여름축제로 문경새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경새재 길은 타지역의 맨발걷기 매니아들이나 관광객들도 많이 참여하는 훌륭한 관광요소이기도 하지만, 평상시에 주민들도 즐겨찾는 건강코스이기도 합니다.

다만 문경새재 쪽에 위치하다보니 맨발걷기를 즐겨하는 점촌동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편하게 접근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기에, 본 의원은 시내 쪽에도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정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영신 숲의 맨발걷기 산책로입니다.

영신 숲은 봄이 되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명소이며, 평소에는 피크닉 장소, 걷기 좋은 곳으로 시민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공간입니다.

산책로가 평탄하게 잘 되어 있어 걷기가 편하며, 키 큰 나무들이 바로 옆의 영강과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곳에서 맨발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산책로는 모래와 진흙이 주변의 잡풀 등과 뒤엉켜 매우 지저분하며, 산책로가 주변지역과 경계선이 구분되어 있어 보기가 흉합니다.

본 의원이 만나 본 많은 주민들은 한결같이 맨발걷기 산책로를 사토가 아닌 황토길로 조성해 주기를 매우 바라고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스스로 산책로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여름 홍수에 흙이 유실되는 우려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들은 황토가 굳으면 사토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관부서에서는 현장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면 운영과 관리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돈달산 둘레길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돈달산 공원화 조성사업은 시장님 공약사항이기도 할 정도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근접해 있습니다.

둘레길이 만들어진다면 시내 어느 곳에서든 접근이 가능하며,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곳곳의 등산로와 연계되어 주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돈달산의 자연 원형을 살리면서 주민들을 위한 휴식, 레저, 체험의 공간 조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기도 하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척되는 것은 없는데 워낙 방대한 사업이라 한꺼번에 하기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구역을 나누어 주변 환경과 연계하여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문창고등학교 뒤편에서 가족센터까지 우선 산책로를 개설한다면, 이미 조성되어 있는 흥덕생활공원도 함께 활기를 찾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돈달산은 도심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 좋은 환경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사회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한 걷기 열풍이 큰 흐름으로 자리 잡았으며, 나날이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우리 시도 이미「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 중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집행부의 관심과 실천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대적 개념의 지자체는 단순한 행정 집행 기관이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행복 플랫폼’역할을 해야 합니다.

즉, 주민 개개인이 ‘이 도시에서 사는 게 좋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집행부나 의회 구성원 모두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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