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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서울 인사동에서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문경새재아리랑이 근대아리랑의 시원이라는 사실 부각

2025년 06월 02일(월) 11:20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5월 23일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주>국악신문 기미양 대표,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5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아리랑학교 목적인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리랑 배우기에 비중을 더 두었다.

특히 서울 시민이 일반 공연에서 잘 접할 수 없는 아리랑과 함께하는 ‘다듬이 공연’을 펼쳐 호기심을 이끌었고, ‘문경새재아리랑이 근대아리랑의 시원’이고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100여 년 전 ‘영화 아리랑’을 상영한 단성사 옛터에서 개최한 후, 이번이 두 번째 서울 나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왕십리아리랑보존회, 동두천아리랑보존회 등 20여 명의 공연 팀이 출연료 없이 협연해 무대를 빛냈으며, 산양면 소재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에서 오미자 가공 제품을 제공해, 참석자에게 문경의 푸짐한 인심을 전하는 한편 문경특산품도 홍보했다.

이어서 문경 출연진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 선교사’가 잠들어 있는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참배하고, 그가 채록한 ‘헐버트아리랑’을 연주했다.

호머 헐버트는 문경새재아리랑 노랫말에 있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 다 나간다’는 가사와 이를 서양식 5선지 악보에 채록해, 대한민국의 상징이요, 한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헐버트아리랑’으로 남겼고, 그 내용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 비석으로 새겨져 있다.

문경새재아리랑은 160년 전인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메나리토리 문경의 아라리, 문경새재소리’가 한양 현장에 올라가 부역 나온 팔도 장정들에게 불리는 인기곡이 되고, 이 노래가 대유행하면서 팔도로 확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후 30여 년 뒤 1896년 ‘문경새재소리’의 영향을 받은 ‘헐버트아리랑’이 채록됐고, 다시 30년 후 같은 영향을 받은 ‘본조아리랑’이 발표되면서, 진도, 밀양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아리랑이 발생했다.

이만유 위원장은 “문경새재아리랑은 전국의 많은 아리랑에 영향을 주고 파생시킨 아리랑으로 ‘근대 아리랑의 뿌리’, ‘근대아리랑 시원’으로 규명돼 있다”라며, “마침 내년이 1926년 서울 종로구 단성사에서 상영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이 되는 해로, 문경새재아리랑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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