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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사발축제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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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0일(화) 17:1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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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성황리에 무사히 끝났다.
축제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아무 탈 없이 행사를 치렀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다.
문경새재에서 하는 행사는 ‘흥행불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파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
찻사발축제도 5월 초의 황금연휴에 맞춰 열린 탓에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정확한 도자기 판매액이 산출되지는 않았지만 매출액의 많고 적음은 도예가들의 몫이다.
좋은 작품을 적당한 가격에 내놓아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은 도예가들의 역할이다.
올해 축제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축제 패스권’의 판매 추이다.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판매로 축제의 달라진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하는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것도 있지만 역할부여와 체험 확대라는 패스권의 변화가 제대로 적중했음이다.
찻사발축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맹점이기도 한 사극세트장은 축제의 품격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넓은 동선이 관람객을 쉽게 지치게도 만든다.
그래서 늘 등장하는 것이 축제장의 정보와 쉼터의 충분한 제공이다.
키오스크의 도입은 젊은 층의 욕구를 잘 반영했고 예년보다 늘어난 쉼터는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개선된 면을 보여주었다.
또 저잣거리의 셀프노래방이나 어린이들의 흙 놀이터 등은 정적인 분위기의 찻사발축제를 움직이며 쉴 수도 있는 공간으로 작용했다.
어버이날 기획으로 마련한 기념사진 촬영부스도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선호하는 장소로 꼽혔다.
다만 다른 도자기 생산지와 비교해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올해도 여전했다.
많은 도예가들이 소품이나 생활자기 위주의 저가품을 내놓았음에도 고객들에게는 ‘문경 도자기는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전통 장작가마를 유지하면서도 생활도자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격과 강도를 가진 ‘문경 도자기’를 만들어 축제에 대응해야 한다.
일부 도예가들이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대세는 아니어서 자칫 외면받을까 우려된다.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진입을 가로막는 세트장의 높은 문턱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작은 배려가 명품 축제를 만드는 법이다.
축제에 종사한 공무원이나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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