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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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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금) 17:0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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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정상 부근의 하늘길 조성사업을 놓고 문경시와 대성산업이 갈등을 빚고 있다.
사업부지 안에 대성산업의 땅이 포함됐고 대성 측이 많은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시에 따르면 대성 측이 요구하는 땅 사용료는 30년간 케이블카 입장료의 10%다.
산꼭대기인 만큼 땅값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은 쉽게 할 수 있듯이 감정가격은 5천 몇 백만 원이었고 추산한 케이블카 입장료는 연간 수백억 원대였다.
작은 땅을 빌미로 지나친 요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케이블카 사업이 개인 사업이라면 당사자의 계약에 의해 비싸거나 헐값에 매각 또는 임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흘산 케이블카는 문경시가 추진하면서 문경 전체의 관광이미지와 자원을 만드는 일이다. 특정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꾀하기 위함이 아니다.
1947년 대구에 연탄업체를 만들면서 탄생한 대성그룹은 모태가 됐던 대성탄좌 문경광업소를 1962년 창업주가 인수하면서 호황을 누리면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문경시민들이 이 광업소에서 종사하다 다치기도 하고 목숨을 잃기도 하면서 애환을 같이 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도 문경새재 등에 대성산업의 임야가 많다.
탄광을 운영하면서 확보한 곳으로 문경사람들은 대성 측이 여전히 문경과의 인연을 잇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다.
형제난으로 대성그룹과 대성산업이 분리되면서 문경의 임야는 대성산업 소유로 됐고 이번 갈등에 대성그룹이 거론된 것을 그룹 측이 싫어한다고 했다.
문경사람들은 ‘그룹’이나 ‘산업’이나 다 ‘대성’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들이 부인할지는 몰라도 대성이 문경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경북도 등에 혜택을 입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대성 측이 문경시에 보은하는 자세를 보여줄 때다.
문경시의 매입이나 임대 보상가가 현실적으로 적다해도 대성 측은 충분히 응할 가치가 있다.
개발에 들어간 땅보다 남은 땅이 훨씬 많아 상대적으로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대성 측이 이러한 잇속 계산 없이 협조에 나선다면 시민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주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도 크게 희석될 것이다. 대성 측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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