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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은 돈 안 드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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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8일(금) 16:4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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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 문을 연 국밥집에 갔다. 며칠사이 네 번이나 방문했다.
음식 맛도 중요했지만 주인과 종업원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았기 때문에 다시 찾게 됐다.
처음 찾았을 때 주인의 친절함에 “사장님이 문경사람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릴 정도였다.
며칠 전에는 대구에서 후배들과 식당을 갔는데 추가반찬은 셀프라고 적혀 있었다.
인건비가 치솟는 요즘은 셀프서비스가 대세다.
그 식당도 마찬가지여서 후배들은 추가 반찬을 스스로 더 담아왔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넋두리삼아 한마디 했다.
“나는 주인이 손님들에게 뭐 더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물어보는 집이 좋더라”라고 했더니 마치 꼰대 아저씨보는 눈초리를 했다.
어쨌든 셀프서비스 보다는 주인이나 종업원이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훨씬 친절하게 느껴지며 재방문을 유도한다.
같은 값이면 친절한 곳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지난 4일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친절(無限親切) 세계1등 친절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한 친절운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친절에는 끝이 없다’라는 무한친절의 정신을 바탕으로 친절한 마음, 친절한 행동, 친절한 공간, 친절한 일처리를 중점과제로 정해 실천하자는 다짐의 자리였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친절한 마음을 위한 긍정마인드 갖기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친절한 민원인 되기 ▲친절한 행동을 위한 인사하기, 배웅하기, 차한잔 나누기 ▲친절한 공간을 위한 깨끗하고 밝은 행정환경을 만들기 ▲친절한 일처리를 위한 신속하고 명료한 업무인수인계와 업무전문성 확보하기 등 분야별 세부과제도 세웠다.
신현국 시장은 “친절은 끝이 없으며 민원이나 가족, 지인들로부터 아쉬움 없이 정성을 다 쏟고 후회가 없도록 살펴야 한다”라며 “무한친절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제일 친절한 친절도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밥집에서 주인의 친절함에 문경사람이 아니라고 단정했을 만큼 문경사람은 친절하고 거리가 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무뚝뚝한 말씨나 경직된 표정은 문경 뿐 아니라 경상도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속마음은 더없이 따뜻하고 손님에게는 막 퍼줄 정도로 정이 넘친다.
다만 이러한 마음을 밖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경상도와 문경사람의 한계다.
이제 적극적으로 속마음을 표현해 보자.
문경사람 정말 친절하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행동하자.
친절은 문경을 살리는 돈 안 드는 투자다.
모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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