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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문경지 증보판 발간 21년을 넘기면서 뜻 있는 문경시민들이 ‘문경시사(聞慶市史)’를 편찬하기 위해 9월 6일 첫 걸음을 했다.
이날 문경지, 문경시 각 읍면지를 집필했던 신후식 선생 등 13명이 모여 집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을 선임한 후, 향후 ‘문경시사’ 편찬을 위한 기초를 놓은 것이다.
문경시에는 지금까지 민간에서 2권의 ‘문경지’를 발간했고, 관(官)에서 지원을 받아 1994년 ‘문경지’, 2002년 ‘문경지 증보판’을 발간했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시대를 조명하고, 각종 자료의 산일(散逸)을 막기 위해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할 필요가 대두돼 모임을 갖게 됐다.
‘문경시사’를 원만하게 편찬하기 위해 많은 의견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집필, 편집, 교감으로 위원을 구분해 10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기별 편년체로 나눠 집필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으로 분류해 기전체를 가미하기로 했다.
이후 ‘시사편찬위원회 자료실’을 설치해 참고문헌을 수집, 보존, 활용, 관리하기로 하고, ‘문경실록청’도 설치해 매년 ‘문경실록’을 발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원들은 ‘문경시사편찬위원회’를 법인격에 준하는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고, 문경군에 1988년 8월 30일 제정한 ‘문경군지 편찬위원회 조례’를 개정하거나 ‘문경시사편찬위원회 조례’를 제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내년부터 자료조사와 집필에 소요되는 예산을 문경시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문경시사’ 편찬 이후에도 ‘문경문인문집연표’, ‘문경선생안 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후식 선생은 “문경시사를 편찬하는 일은 누가 해도 관계없으나, 누구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문경지나 읍면지 등을 집필한 여러 분들을 모시게 됐다”며, “자리에 연연하지도 않고, 소속 단체에도 연연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좋은 분이 이 일을 하겠다면 언제든 이 일을 넘겨준다는 자세로 오직 문경시사만 발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후식, 장사원, 황준범, 고성환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손기락, 김인갑, 황재연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문경시내 읍면지, 마을지는 청조향람(농암면), 가은읍지, 마고성지, 문경읍지, 산양면지, 동로면지, 산북면지, 마성면지, 오룡향사(영순면), 반달을 닮은 문경 마광리(동로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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