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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특산물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돼지고기 본격 시판

오미자 성분 함유 특유의 짠맛 나고 누린내 등 돼지고기 잡내 없어

2023년 08월 23일(수) 13:45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돼지가 7년의 연구 끝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오미자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온 <주>오미원 영농조합은 자신들이 개발한 오미자 첨가 사료로 사육한 오미자돼지를 여러 차례 시험 사육과 육질 비교, 시식 테스트 등을 거쳐 이달 초부터 문경지역 2곳의 식당에서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판매 식당은 문경새재 한 곳과 마성면 식육식당 등 두 곳으로 삼겹살과 목살을 구이용으로 팔고 있다.

오미원 측은 등심과 후지는 만두소 재료로, 전지는 오미자돼지 국밥 재료로 쓸 예정이라며 국밥 등의 레시피도 개발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오미원은 다음 달 중 수도권에도 판매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오미자돼지 국밥 식당은 조만간 문경 시내에 문을 열 계획이다.

오미자돼지는 오미원이 개발한 오미자첨가제를 사료에 섞어 먹여 키운 돼지로 누린내 등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고 육즙이 많으면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가운데 짠맛이 체내에 배어 있어 소금 등의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저염식으로도 적합하다.

ⓒ (주)문경사랑

지난 주말 서울에서 문경새재를 방문했다가 인근 식당에서 '이런 돼지 처음이야'라는 현수막을 보고 궁금해 먹어 봤다는 한 관광객은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에 특유의 오미자 향을 느낄 만큼 정말 신기한 맛을 느꼈다"라고 오미자돼지의 맛을 평가했다.

오미원(대표 김태인)은 2017년부터 오미자 사료 첨가제 개발에 나서 돼지와 닭 사육 때 발생하는 분뇨의 악취 해소와 고기나 달걀에 리그난 약리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축산물 사육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오미자 과육 껍질을 활용해 리그난 성분을 추출했고 이를 사료에 첨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오미원이 한국품질원에 의뢰해 오미자 돼지의 리그난 약리 성분 분석에서 삼겹살의 경우 고미신A 38㎎/㎏, 시잔드린A 32㎎/㎏, 시잔드린 43㎎/㎏을 각각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난(lignan)의 약리 성분은 면역 효과, 항바이러스효과, 항염증 효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 간세포 보호 효과, 호흡기계에 대한 효과, 항암 활성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자 돼지와 닭의 개발과 사육 과정에서 리그난 성분이 체세포에 투입되면서 맛이나 고기 잡내 등이 좋아진 것은 물론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이던 분뇨 악취도 해소했다는 것이 오미원의 주장이다.

사육 시험 때 불쾌한 냄새는 물론 파리 등의 해충도 거의 없어 사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오미자의 성분이 면역력 향상과 악취 문제를 해소했기 때문이며 면역력 연구는 서울 모 종합병원 신약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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