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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복구의 손길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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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21일(금) 17:3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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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의 집중 호우로 문경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재산피해도 엄청나다.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기도 하다.
1980년 수해 이후 문경지역은 웬만한 호우에는 피해가 그리 크지 않은 소위 ‘우복동’으로 꼽혔다.
많은 비가 내려도 낙동강 상류인 탓에 물이 빨리 빠지기도 하지만 사방댐 설치나 하천정비 등 치수사업을 꾸준히 해와 장마철에도 끄떡없이 지나왔다.
하지만 이번 호우는 손쓸 엄두조차 못 낼 정도로 무지막지했다.
산사태로 흙더미가 집을 덮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참사를 당했고 차오르는 물에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문경 곳곳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가득하다.
아직 도로가 막힌 곳도 있고 황무지처럼 변한 농지는 복구할 엄두조차 못내는 곳도 많다.
다행히 정부가 문경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켜 국비지원을 받아 복구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
응급복구에 나선 문경시는 공무원들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위험지역은 직원 순찰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으며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피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태도를 보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영순면 표고버섯 농장에서 마난 군인과 농협 직원들은 무거운 표고 원목을 비지땀을 흘리며 세웠다.
자신의 집 농사라도 그렇게 못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자연재해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함께’의 힘이 작용한다.
시민 모두가 나의 아픔처럼 수해 민을 보듬고 같이 복구의 팔을 걷을 때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더 빠르고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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