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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루타’ 정현웅 작가 문경 이주하고 특강

2023년 03월 31일(금) 18:03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일본이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 ‘731부대’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러시아인까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내용을 다룬 소설 ‘마루타’의 정현웅 작가.

그가 최근 문경읍 마원리로 이주하고, 3월 25일 문경시립중앙도서관 ‘문경문학아카데미’에서 특강을 가졌다.

1988년 출간한 ‘마루타’는 조선인 후예 요시다 다카부미 대위가 731부대에 복무하면서 겪는 생체실험의 실상과 거쳐 간 여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만행을 고발했다.

요시다 대위가 생물학전 참가, 좌천, 강등, 도주 등을 겪고, 반군운동을 하다가 결국 처형당하며, 다른 731 부대원은 무사히 귀국해 미군에게 731부대 정보를 팔아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처음 이 소설이 나왔을 때 TV 광고, 신문광고까지 할 정도로 많이 팔렸고, 그 이후 몇 번의 재판을 찍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2015년 1월 5권으로 재간한 책이 판매되고 있다.

그 결과 정현웅 작가는 이 소설로 일약 스타가 됐고, 많은 재물도 쌓았으나, 영화에 진출했다가 실패하는 인생유전을 겪었다.

이날 정현웅 소설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삶 속의 문학, 문학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1949년 청주출생인 자신의 삶을 문학과 대비해 강의했다.

4년 전 서울에서 봉화군 문단리로 이주해 4년 동안 봉화군과 협약으로 소설을 썼고, 소백산맥 일원의 의병자료를 모아왔다.

지난해 문경으로 이주한 정현웅 소설가는 문경출신 불멸의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을 만나 새로운 집필을 구상하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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