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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갱년기 장애 ‘화병(火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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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8일(금) 16:1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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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화병’ 또는 ‘울화병’은 한국적인 고유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특히, 갱년기를 전후로 한 중년의 남녀 한국인들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국제적으로도 공인되어 있는 문화 관련 임상 증후군입니다.
분노, 화, 억울함, 우울 등의 감정이 억눌려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지속되어 정신적․신체적 증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이러한 화병(火病)의 원인은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와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는 ‘분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억압한 결과로서 발생 됩니다.
특히, 한국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감정 표현을 절제하고 참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한국적 문화 속에서 주로 남편이나 시댁과의 갈등을 겪거나 그 밖에 경제적 문제, 사회적 좌절 등을 겪으면서 분노, 화, 증오, 속상함, 억울함 등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담아 두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우울증, 신체형 장애, 불안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에서 흔히 관찰되기 때문에 화병을 기존 정신과적 장애와 관련된 증후군으로 볼 수 있고,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한국 문화에서 정신과적 장애가 ‘화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최근 화병 연구에 따르면, 화병은 충격기-갈등기-체념기의 과정을 밟으면서 진행되는데, 일반적으로 충격기에는 ‘불안’ 증상이 주를 이루게 되고 체념기에는 ‘우울’ 증상이 주를 이루게 되며 갈등기에는 불안 증상과 우울 증상이 비슷한 빈도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화(火)란 오행의 하나로서 격렬한 감정이나 심기의 흥분을 의미합니다.
만약 칠정(七情: 7가지 감정)이 과도해지면 각 소속 장부(臟腑)에서 화(火)가 일어나 각종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 하는데, 음은 수(水)로서 신장에 해당하고 화는 양(陽)으로서 심장에 해당합니다.
즉, 음이 허하다는 것은 몸속의 혈액, 체액, 정액이 부족하여 신체 기반이 시들어 간다는 의미인데, 오히려 불길(火)은 움직이고 있으니 가슴(심장)에서는 불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병 또는 갱년기 장애의 치료는 현재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증상들을 고려해서 증세에 따라 올라간 화(火)를 아래로 내려주고 심열(心熱)을 덜어주며 뭉쳐진 기(氣)를 소통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한약, 침, 뜸 치료요법을 사용해서 치료를 하게 되고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불안하고 가슴이 뛰는 것과 같은 증상들이 먼저 가라앉게 되면서 차츰 정신도 맑아지고 의욕도 새로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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