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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문경의 문화발전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3월 31일자로 물러나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2022년 04월 01일(금) 17:53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현한근(69) 문경문화원장이 3월 31일자로 12년간 맡았던 문화원장에서 물러났다.

2010년 4월 1일자로 제16대 문경문화원장에 취임했던 현 원장은 18대까지 내리 3대를 문경향토문화의 길라잡이이자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수많은 업적을 쌓았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문화원 신청사 마련과 경상북도문화원상 종합경영분야 시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이층 옛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감 소창다명’이라는 문화전시관을 마련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 (주)문경사랑

신축 문경문화원은 2018년 완공한 것으로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514.3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 유교문화전시실, 다목적실, 향토사료실, 강의실, 풍물연습실,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원은 그동안 영강문화센터(현재 노인복지센터) 2층 일부 공간을 사용하면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 (주)문경사랑

문화원 경영분야 최우수상은 그동안의 실적이 쌓여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내 각 문화원마다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발굴과 보전에 힘쓰는 것은 같은 입장으로 문경문화원이 다른 곳보다 열심히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주)문경사랑

문화공감 소창다명은 ‘문화공감 소창다명(小窓多明)’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1월까지 ‘옛 벼루의 멋’이라는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까지 모두 열한 번의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공간이 적은 문경에서 소창다명은 가뭄의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주)문경사랑

문경문화원의 사업 가운데 꾸준한 인정을 받는 것이 신년하례회다. 매년 유림단체 등에 의뢰해 경구(警句)를 선정해 시민들이 한 해의 지표로 삼도록 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신년하례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신년 경구로 ‘덕업상권(徳業相勧)’을 선정해 발표했었다.

현한근 원장은 문화원이 관례적으로 해오던 사업을 심도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문화사업의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 (주)문경사랑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체험형 야간 문화 관광여행프로그램으로 문경새재와 문화를 접목한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년 문경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한 문경문화제는 문경시민이 한자리에 어울려 문화행사를 통해 화합 단결하는 한마당이 됐다.

ⓒ (주)문경사랑

문경새재아리랑제도 지역에 전승되던 문경새재아리랑이 아리랑의 본류임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축제로 발전했다.

경북서예협회 초대작가인 현 원장의 특색사업 중 하나인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는 2011년부터 열려 전국 최대 규모의 상금과 전국 최고의 실력있는 대회로 성장해 문경 문화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 (주)문경사랑

현 원장은 또 매년 문화가족의 밤 행사를 마련하고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문경문화의 창달과 발전을 꾀했다.

향토사료집 발간 등 문경문화원은 다른 문화원보다 훨씬 많은 행사와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현 원장의 아낌없는 지원과 열정이 더해진 결과다.

점촌청년회의소 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부장, 문경시체육회 상임 부회장 등 그동안 많은 사회단체나 기관을 맡아 운영해 왔던 현한근 원장은 대학원에서 고미술감정학을 전공할 정도로 보기 드문 문화인이자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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