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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계승과 역사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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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금) 16:1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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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 (주)문경사랑 | | 평균 30세에 자녀를 출산하기 때문에 30년을 한 세대(世代)라고 한다. 우리 민족은 역사 이래 몇 세대나 지나갔을까? 단군왕검(檀君王儉)이 고조선(古朝鮮)을 세운 기원전 2333년을 기점으로 하여 2021년 현재까지의 4,354년을 계산해 보면 총 146세대에 이른다.
그리고 창세기에 의해 아담(Adam)이 창조된 기원전 4004년을 기준으로 하면 총 연한이 6,025년이고 세대수는 201세대가 된다. 또한 필자의 경주 김씨 시조인 알지의 출생 연도 65년을 기점으로 하면 현재까지 1,956년이 되어 65.2세대에 이르며, 실제로 필자는 시조로부터 정확히 66세손에 이른다.
고조선이 건국되던 기원전 2333년의 한반도 인구는 889천 인이고 기자조선(箕子朝鮮)이 계승하던 기원전 1122년에는 1,491천 인으로서 1,211년간에 41세대가 흘렀으며, 이 기간 안에 이 땅에 살아본 경험이 있던 사람은 총 1,826천 명에 이르렀다. 기자조선에서 시작하여 위만조선(衛滿朝鮮)․부여(夫餘)․삼한(三韓)․가야(伽倻)․한사군(漢四郡)까지인 기원전 57년까지의 1,065년간 35세대의 총 3,507천인이 거주했던 것이다.
삼국시대 733년간은 25세대가 거쳐 갔으며 거주한 연 인구는 3,963천인이었고, 통일신라 기간 259년간은 세대가 8세대이고 총인구가 4,263천 명이었다. 고려는 457년 안에 16세대를 유지했고 거주 총인구는 4,563천인에 이르렀다.
1392년에 건국한 조선은 1910년까지 518년간 17세대에 22,204천인의 백성이 살았으며, 일제 35년간은 1세대에 해당되지만 인구는 많이 증가하여 37,636천인이 거주 및 활동했던 것이다. 1945년 해방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25,550천 인, 2021년 현재의 남북한 인구를 81,000천인으로 추산할 때 지난 76년간에 3세대가 흘렀고 생령을 얻은 자는 168,014천인에 이르렀다.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인 기원전 2333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의 기간은 4,354년이고 세대는 146세대에 이른다. 인구는 개국 당시 889천인에서 현재의 81,000천인으로 91배 증가하였다.
그동안 한반도에서 태어나 거주 및 활동을 경험한 백성의 총수는 245,976천인이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인 81,000천인은 현재 생존 중에 있고 나머지 3분의 2인 164,976천인은 이미 하늘나라에 가 있다. 각 시대를 산 선조들은 자기 가족이나 소속된 기관, 또는 자기 고장과 국가를 위해, 그리고 영광과 보람을 창출하기 위하여 많은 고생을 하였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하여 자기들 세대에 주어진 역사적 및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다했으며, 새로운 사업과 의무는 다음 세대로 넘겨주었던 것이다.
우리 민족의 찬란한 오천 년 역사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명문거족의 뿌리가 튼튼하게 내리고 있는 것은 모두 다 이러한 역대 세대들의 노력과 희생 덕택이 아닌가 한다. 선대 가운데는 국가에 독이 되고 민족에 누가 되며, 후손에게 손실을 갖다 준 분도 없지 않지만 반대의 경우로 이득과 명예와 긍지를 갖다 준 분이 훨씬 더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발전했고 부유해졌으며 크게 성장해 왔다.
우리를 이어받아 이 나라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들은 이만큼 유족하고 강한 국가를 물려받을 것을 고맙게, 그리고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자기들 세대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역사적 과업을 보다 훌륭히 수행하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당면한 과제는 남북통일의 성업이다.
70여 년간의 남북분단에 의한 민족적 이질화를 하나로 완전히 동질화시키는 데는 200년 이상의 긴 기간을 요하게 된다. 그리고 3만 불에 이르는 소득수준을 굳게 유지하면서 새로이 5만 불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해당 세대들의 운명을 걸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빠른 기간 내에 ‘자유 민주’와 ‘선진 강국’의 대열에 들어서는 세대가 도래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 세대가 잘못한 유산은 몇 세대에 걸쳐 고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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