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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다명 개관 1주년 기념 ‘옛 벼루의 멋’ 전(展)

현한근 문화원장 소장 작품 80여 점 선보여

2021년 12월 13일(월) 10:00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화공감 소창다명(小窓多明)’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옛 벼루의 멋’이라는 이름의 벼루 기획전을 연다.

전시되는 벼루는 현한근 관장이 그동안 수집해온 옛 벼루들 가운데서 엄선한 80여 점이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 (주)문경사랑

옛 벼루는 중국 송대(宋代)부터 원(元), 명(明), 청대(淸代)에 이르기까지 시대별과 재질별, 형태별 및 크기별로 분류하여 관람자들의 감상과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시민들이 특히 관심을 가질 벼루에는 뛰어난 재질의 단계석(端溪石)으로 벼루에 새겨진 아름다운 명문(銘文)이 돋보이는 청나라 때의 단계연(端溪硯)과 송대(宋代)에 흙으로 기와처럼 구워 사용한 벼루로써 둘레(硯邊)에 옹공(翁公), 즉 청대(淸代) 중기의 학자 겸 서예가 옹방강(翁方綱)의 낙관이 찍혀진 와연(瓦硯) 등이 있다.

그 외에 명대(明代)의 서예가인 동기창(董其昌)의 명문이 있는 단계연과 대명홍무(大明洪武) 4년이라고 쓰여진 청화백자 도연(陶硯)도 주목해 볼 벼루이다.

또한, 진흙으로 빚어 구워 다양한 문양과 형태로 만든 징니연(澄泥硯), 목연(木硯), 옥연(玉硯), 화석(化石)으로 만든 다양한 재질의 벼루들도 함께 전시된다.

ⓒ (주)문경사랑

소장자인 현한근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벼루를 수집하면서 느꼈던 옛 벼루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시민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기획전시가인 예문관의 박성진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우리 문경에서 옛 벼루의 멋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참으로 귀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우리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한국화가 임무상 화백의 개관 초대전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여섯 번의 초대전을 포함, 열 번의 전시가 있었다.

그동안 ‘문화공감 소창다명(小窓多明)’은 시민들에게 문화공감의 기회를,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소통의 장(場)이 되어왔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소창다명이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관 2층에는 초정 김상옥 선생의 시, 서, 화, 백자 도자기 등도 상설 전시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주)문경사랑


ⓒ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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