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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의회 심각한 갈등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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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7일(금) 16:5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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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이 의욕적으로 시도한 도시인을 유치하기 위한 경량철골구조의 모듈형 임대 주택 사업이 문경시의회의 대폭적인 예산 삭감으로 출발부터 제동이 걸렸다.
고 시장 입장으로는 답답할 노릇이지만 의회에서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삭감했을 터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그동안 문경시의회에서 이처럼 한 사업비에 대해 이처럼 대규모 삭감 사례가 별로 없었기에 자칫 감정의 골이 깊어질까 봐 우려되는 바다.
시장이 의회를 찾아가 석고대죄를 하면서 예산 통과를 호소했는데도 결국 예산이 대거 삭감됐기 때문이다.
시장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도와줄 것을 읍소했지만 거부당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예산 편성에서 고 시장이 시의원들의 예산 요구를 반영해 줄지 걱정이 된다.
이번 예산 심의에서 삭감 폭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의사소통이 안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에 사업의 성격이나 효과, 의도 등에 대해 예산 심의권을 가진 의회와 소통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지만 이번에는 사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예산이 100억 원이 넘는 사업 규모라면 시장이 직접 나서서 의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지만 이를 소홀히 했다는 후문이 나오는 이유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듯이 시장도 이번 예산 삭감을 두고 의회에 많은 감정이 쌓였을 것이다.
‘복수혈전’을 마음속으로 다짐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예산 심의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자 이 역시도 시민들의 뜻을 반영한 결과라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집행부를 대표하는 시장과 이를 견제하는 시의원들의 관계는 건설적 갈등으로 이뤄져야 한다.
갈등과 견제 속에 앞으로 발전하는 관계가 정립돼야 한다.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나 감정적 대립이 일어난다면 이는 두 기관의 불행일 뿐 아니라 문경시민 전체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다.
문경시와 문경시의회의 존재 목적과 이유는 문경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다.
두 기관은 건설적 갈등으로 당면한 문제인 심각한 인구감소 등의 문경시의 모든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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