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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국 첫 번째 전시회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2021년 05월 18일(화) 18:36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시인이면서 화가인 엄재국 작가의 첫 번째 미술품전시회(Art Show)가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이란 테마로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종로구 관훈동 188)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은 엄재국 작가의 공식 첫 번째 전시회다. 지난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시, 그림, 조각, 사진, 설치미술, 개념미술 등 6개 미술의 장르에 존재의 경계성을 가지고 점, 선, 면, 곡선과 직선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접근해 표현한 작품들이다.

엄 작가는 이번 전시회장을 정적인 관람이 아닌 능동적인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1층 입구에 현실세계인 꽃길-레드카펫을 길게 깔아놓고 관객들이 이것을 밟고 들어오면 초월공간인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이 꽃힌 문’을 통과해 현실세계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도록 꾸민다는 것이다.

2층은 우주공간인 은하수 길을 따라가면 지구가 있는데 지구를 지나면 그 안쪽에서 또 다른 우주(작품)를 만나게 된다.

또한 관객이 캔버스를 들고 공(작품)을 차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난장 퍼포먼스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인이자 예술평론가인 변의수 선생은 “엄재국의 이미지는 단지 물리학적 환원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지각되는 현실과 감각 너머의 세계, 그 철학적 환원을 요구한다. 그의 그림은 표피적 현실과 현상을 조작하는 물리세계의 허구를 벗겨내는 철학적 질문이요 시편”이라고 평했다.

엄재국 작가는 “내 예술의 대상은 개념과 개념, 개념과 실재의 경계에서 펄럭이는 점이고 그 점의 아우라인 환상이며 이미지이다. 그것들이 입체와 면과 선과 점으로 귀결되고 인식작용으로 재구성되어 이미지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이 세계의 상징이고 깃발”이라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그 첫 번째 깃발을 흔들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은 19일 오후 5시다.

ⓒ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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